넷플에 풀렸다고 해서 흑 이제야 봤네.ㅠ

아 진심 영화관 못간거 후회된다.
청룡상때 서래가 울었다는데 그게 이상하게도
감동적이었다. 배우가 어느때나 배우일수있다는거 쉽지않은데 .

서래도 해준도 안개도 당분간 못 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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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1-02 2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개.....아, 또 눈물 나올 것 같아요!ㅜㅜ
서래가 울었대요???ㅜㅜ
본인은 한국말 못한다고 몇 번을 고사했었는데 박찬욱 감독님이 몇 번을 설득해서 찍은 영화라더라구요.
아....넷플 다시 보고, 각본집도 읽어야겠네요^^

singri 2023-01-02 22:48   좋아요 2 | URL
청룡에서 가수 정훈희씨가 나와 안개로 공연을 했는데 그때 수도꼭지처럼 눈물이 터졌대요. 하아 그런것도 다 예쁘고요 . 한국말을 못하는데 오히려 그게 뭔가 훨씬더 설득력이 생기고 의미부여를 더하게되고 이사람은 탕웨이야하면서 자꾸 서래만 생각나고 그런현상을 겪고 있습니다.정서경도 박찬욱도 정말 천재네 하고요.ㅠ

책읽는나무 2023-01-02 23:20   좋아요 1 | URL
한국말 어설프게 하는 게 탕웨이씨랑 더 어울리는 역할이라고 계속 설득하는 감독님을 보고 탕웨이는 결정을 했지만, 노력파 탕웨이는 한국말 전혀 모르는데도 어쩜 그리 잘하던지? 특히 탕웨이가 부르는 한국 노래 들어보셨나요? 진짜 잘 불러요.^^
나도 안개 노래 들음 마지막 장면 서래가 사라진 파도 장면이 떠올라 며칠동안 마음이 아파 어쩔 줄 모르겠던데 서래 주인공은 더하겠죠? 이해가 되네요^^
박감독님 정작가님 저도 완전 팬이 되어버렸어요.ㅜㅜ

singri 2023-01-02 23:43   좋아요 1 | URL
헐 꿈속의사랑 듣고 왔어요 세상에나 노래 까지 완벽 ㅜ;;

책읽는나무 2023-01-02 23:49   좋아요 1 | URL
그죠? 좋죠?^^
아...싱그리님도 한동안 서래에게서 못빠져 나오시겠어요ㅋㅋㅋ

singri 2023-01-03 00:00   좋아요 1 | URL
아무래도요. 서래에게 붕괴당함ㅋㅋ
 

초2딸램이 학교에서 보내준 임현정의 무료공연에서 베토벤을 듣고와서는 베토벤악보를 검색했다.
해서 찾아낸 악보가 베토벤바이러스.ㅋ

그걸보고 학원에서 이제 겨우 체르니 단계에 들어간 수준으로 뚱땅거리며 연습을 하는데 피아노를 일도 모르는 나로서는 그러는것도 우와 대단해 거리면서 좋아했다.

어쨌든 그때이후 뭔가 피아노에 대한 초2 수준의 연습본능이 생겨났는데 딱 그때 집에 있던 이모한테 물려받은 중고피아노가 고장났다. 엄마 피아노 연습하고 싶은데 언제 사줄꺼냐며. 이러는데 아 나 뭐하고 있나 싶고 부랴부랴 피아노를 알아보고 집으로 들였다.

어릴때 나는 왜 저렇게 못 졸랐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엄마 이거 해줘 저거 사줘 이런 이야기를 못했다. 나도 주산학원 가고싶어 그랬던 기억은 나는데 왜 못 갔는지에 대해선 기억이 안난다.

암튼 중요한건 집에 피아노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는거고 언젠가 딸램이 치는 베토벤바이러스말고 베토벤도 들어보고 싶다.

임현정은 부모님 고향이 여기였어서 무료공연 왔다는데 딸에게 지루한데 악보를 찾아보고싶게 만드는 공연을 해주러 와준것도 고맙고 바흐나 베토벤 쇼팽등의 연주를 대하는 스토커같은 열정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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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1-02 20: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따님 너무 귀엽고 기특하네요 ㅎㅎ 임현정 피아니스트 유투브채널 종종 봐야겠습니다~

singri 2023-01-02 20:21   좋아요 3 | URL
네 욕심이 많아서 하고싶은거 다 할려고 떼쓸때 난감합니다.;;
김어준에 한번씩 연주하러 나와서 알게됐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공연하러 우리지역에 온다길래 좀 놀랐기도 했어요. 그런일이 정말 잘 없거든요ㅎ
 

방송보고 읽고 싶은 책이 잘 생기진않는데

이 책은 일단 좀 사긴해야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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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1-01 1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싱그리님 해피뉴이어입니다 새해복마니마니 받으시길요~~

singri 2023-01-01 13:16   좋아요 1 | URL
하하 서곡님도 복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좋은 영화 좋은책 많이 연결 해 주세요.
 

오늘 세시간 신나게 눈썰매 타고 집에와서 딸래미들 이러쿵저러쿵 조잘조잘 하는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또 웬즈데이 이야기로 수다가 흘러갔다. 춤추는 장면이 좋았다는둥 씽이 징그러운데 좋았다는둥 그러다 반려동물이 아닌 반려돌에 대한 이야기까지 딸한테 듣게 되었다. (씽이 나중에는 막 웬즈데이보다 더 보고싶어짐 ㅋ)

암튼 이게 뭔말이래 딸래미 방과후과학 실험 덕분에 오만 갖가지 생물들을 다 키워보고 키우고 있는 몸이지만(도둑게, 플라나리아, 마리모, 수중식물, 물고기등등) 돌을 키운다니?! 이건 정말 문화충격.

왜 키우나를 떠나 어찌 키우나 싶고 해서 뒤적였더니 실제로 재생지에 포장해서 돌을 팔고있다. 세상 참
물파는소리를 듣네 하다 돌파는소리를 다 듣는다.ㅎㅎ.

딸래미도 강가에 동글동글 돌멩이를 주워놓을참이라 아서라 싶다가도 한때겠거니 하고
놀아줄 시간이 없던거에 저런게 따라 좋은가 싶어
또 마음이 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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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미의 사라진 숲의 아이들을 읽고 있는데
허주은의 사라진 소녀들의 숲이 메인에 떠서

이거 읽어봐라 하는 알라딘의 유혹에 또 엮여들어간다.ㅋ 뭐 이런 우연은 대체로 환영하는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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