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비 일일 수학은 하루 두장 푸는 문제집인데
초2 딸램은 두장 푸는것보다 두장풀면 받는
저 카카오 스티커 붙이는거에 꽂혀있어서
어찌나 열심인지 귀엽기도 하고
우습기도해서 사진을 찍었다.
워낙에 유치원일때부터 욕심꾸러기라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입고싶은거 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될때까지 해달라고 하는데 끝내 어떡하든
먹고 사고 입고를 다 한다.
유들유들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순둥한 초4언니와는 정반대로 반대라
어디서 저런 애가 나왔나 할 때가 많다.
오늘도 어김없이 순서대로 공부를 착착
영어 녹음하고 책읽고 또 일일수학을 물어보고 하길래
공부가 그리 재밌나? 하고 물으니
응. 재밌지.
이거하고 스티커도 붙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너무 재밌지.
놀이가 공부가 됐으니 좀 안됐기도 한데
또 저리 시간표 책을 만드는것도 재밌다는 것 보면
신기하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