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촐한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예고보다 하루 늦게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많게는 200분씩이나 제 서재를 찾아주시는 바람에 생전 처음 유명세를 탔네요.. 갑자기 연예인의 인기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나게 하고요.. (오늘은 3명 방문 ^^)
워낙 심사기준이 주관적이라 심사내역을 공개할 수는 없겠어요. 당첨이 안되었다고 해서 글을 못쓰셨다거나 소개해주신 서재들이 맘에 안들었다거나 그런 것은 절대 아니거든요.. 차라리 미리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할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서 좋은 서재를 추천해 주셨고, 그 서재를 순방다니면서 즐찾해놓고, 글읽다가 낄낄거리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박학다식함에 놀라 반성하기도 했답니다. 앞으로도 제 시간을 이리 야금야금 빼앗을 서재들을 소개시켜준 님들이 미워요.. ^^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그 서재들을 여러분께 알렸다는 점. 그래서 또다른 소통이 이뤄졌다는 점. 가끔 마태우스님의 알라딘 뉴스레터에서 몇몇 주목할만한 서재를 선정했던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대대적인 소개는 (제 아는 수준에서는)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 뿌듯합니다.
잡설 끝내고 결과를 바로 발표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상세한 심사내역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1등 : 하이드님
2등 : 메피스토님
당첨되셨습니다. 2만원 정도의 받으실 책(또는 상품권)을 써주시고 서재주인만 보기로 해서 주소 남겨 주세요..
참여하신 여러분... 복 받으실겁니다.. 그리고 안뽑아주셨다고 절 원망하지는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