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다시 벚꽃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2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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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었다. 재미있다. 역시 미야베 미유키. 가족이기에 더 잔인해지기도 하는 인간의 심리를 정말 잘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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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13계단
황금가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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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에 대한 문제의식도 좋았고,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도 쫀쫀해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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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그녀가 죽은 밤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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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었지만 음... 일단 재미있었어요. 딱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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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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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사랑해야 하기에 사랑하는 행위를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희생과 헌신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사람이 희생하고 헌신한 것을 예찬할 수 있을까?

그러나, 우리는 안다. 그것 외에 길이 없기에 그것을 선택한 사람들 때문에 우리가 태어났고, 성장했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음을.

그 지독한 아이러니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소설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읽고 감동과 눈물을 흘렸겠지만, 나는 세상 모든 자식에게 '엄마'라는 이름은 무한착취보증수표로 통하는 우리 사회의 오물통과 마주한 느낌이다. 그 오물통을 치울 생각을 않고 뚜껑만 덮어두고 쉬쉬하는 사람들이 흘리는 눈물은 좀 역겹다.  그리고 세상 모든 남편에게 '아내'라는 이름이 같은 의미를 가지는 것에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

세상의 모든 남편들이 아내를 등처먹지 않고, 세상의 모든 딸들이 더 이상 엄마를 갉아먹지 않고, 세상의 모든 아들들이 더 이상 어머니를 착취하지 않는 세상. 그런 세상이 유토피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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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11-11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엄마는 아니지만,
세월이 흐르며 나의 에너지가 내 아이들에게 옮겨가는 거 같답니다.
그려러니 한답니다. 산딸나무님.


산딸나무 2008-11-12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너지가 옮겨간다...
부모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네요.
 
생의 이면 (보급판 문고본)
이승우 지음 / 문이당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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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소설은 잘 읽지 않는다.

특히 남성 작가의 성장 소설은...

여성인 내가 공감하기엔 늘 너무도 멀고, 지극히 평범한 내가 이해하기엔 너무도 어두운 성장담들. 특히 여성들의 성장 소설에는 남성이 그다지 등장하지 않는데, 왜 남성들의 성장소설에는 늘 자기 입맛대로 오해하고, 곡해해서 환상을 품게 되는 여성이 등장하는 걸까?

정말 궁금하다. 남성 작가들의 생의 이면은 다 이렇게 어두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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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10-10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장기가 어두운 사람들이 주로 성장소설을 쓰나봅니다.
제가 작가가 된다면 성장소설은 쓰지 못할 거 같습니다.
쓸 게 없어어요. 그저 평온한 성장기를 보냈거든요.. 하하


산딸나무 2008-10-10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온한, 평범한...
그 말이 얼마난 특별한지 이젠 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