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사는 즐거움 - 시인으로 농부로 구도자로 섬 생활 25년
야마오 산세이 지음, 이반 옮김 / 도솔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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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것이 이토록 축복이라니... 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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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랄게 없는 삶
야마오 산세이 지음, 최성현 옮김 / 달팽이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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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일상에서 건져올린 울림 깊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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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농부가 세상을 바꾼다 귀농총서 13
요시다 타로 지음, 안철환 옮김 / 들녘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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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세계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가? 위로부터의 욕망관리,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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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불편 - 소비사회를 넘어서기 위한 한 인간의 자발적 실천기록
후쿠오카 켄세이 지음, 김경인 옮김 / 달팽이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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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가 풍요를 안겨다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빠른 것이 여유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편리한 것이 즐거움을 보장해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이 소비하면 할수록 빈곤해집니다. 
 더 빨리 이동할수록 삶은 늘 쫓기듯 바빠집니다. 
 편리한 생활에 길들여진 몸은 무엇에도 더 이상 즐겁지 않습니다. 

 대량소비와 속도전에 내몰리는 우리에게 진정한 즐거움과 행복은 오히려 스스로 선택한 불편에 있었습니다.

 자동차보다 더딘 자전거가, 일회용 생리대보다 귀찮은 면 생리대가, 화장지보다 불편한 손수건이 내 삶을 더 즐겁게 만듭니다.

 이 책은 환경주의자들에 대한 오해를 깔끔하게 씻어줍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환경운동은 불편한 것, 그렇지만 옳기 때문에 억지로 참고 하는 것.’이란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강요된 것도, 억지로 하는 것도 아닌, 해보면 참으로 즐거워서 할 수 밖에 없는 것. 그게 진정한 환경운동이라고요. 

 

 저자의 삶과 생각이 저를 마구 유혹합니다.

이토록 행복하고 즐거운 삶이 있다고... 그 유혹에 못 이기는 척 빠져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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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8-26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환경..?
자전거 타는 것.
휴대폰 없는 것.
저도 두 가지는 합니다. 하하


산딸나무 2008-08-26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사님,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제가 너무 뜸했죠?
다시 뵈니 반가워요^^

Arch 2008-09-19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위엣것 다 하는걸요^^ 그럼 환경주의자인가? 저는 뭔가 버려지고, 그게 어떤식으로 처리될걸 생각하면 신경이 쓰여서, 원.

산딸나무 2008-09-19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경이 쓰인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그 마음이 가장 기본이겠지요.
기본에 충실하신 시니에님, 멋져요^^
 
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 - 지구온난화 시대에 도시와 시민이 해야 할 일
정혜진 지음 / 녹색평론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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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지은이가 쓴 책이다. 솔직히 크게 기대하고 본 건 아니다. 제목이 주는 느낌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착한 도시, 착한...

나는 '착하다'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 단어가 주는 도덕적 근엄성과, 몰정치적인 사유와, 사회약자들에게 강요되는 이름표로써의 기능이 영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주노동자, 여성, 장애인, 어린이, 노인 ... 사회 과학적 영역의 느낌이 물씬 나는 조합이다.

그러나, 착한 이주노동자, 착한 여성, 착한 장애인, 착한 어린이, 착한 노인...

쳇, 이거 영 본질적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조합들이 되어버리지 않는가. 

그래서 나는 '착하다'는 단어가 싫다. 

그러나 이 책은 제목과는 달리 다분히 정치적인 감성들을 자극한다. 참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환경운동은 그 무엇보다도 감성적인 운동이다. 생명에 대한 존중, 자연에 대한 감사, 더불어 살아가는 모든 것들에 대한 배려...

그러나 환경운동은 그 무엇보다 정치적인 운동이다. 몇몇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 친환경적 정책들의 개발, 전지구적 연대...

그래서 환경운동을 하는 이들은, 혹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느끼는 이들은  누구보다도 감성적으로 느끼고 정치적으로 행동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어찌 된 일인지 정치적으로 느끼고 감성적으로 행동하는 이들을 너무도 많이 보게 된다.

그런 가운데, 이 책은 꽤 매력적인 가르침을 준다. 

먼저 '착한 시민'의 소소한 노력들이 얼마나 소중한가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또, '착한 도시'가 만들어 내는 지역적 삶의 모델이 얼마나 중요한가 깨닫게 한다. 그리고 '착한 정부'를 만들어내는 정치적 판단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 알게 한다.

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

그리고 착한 도시는 착한 시민들이 만들어간다.

착한 시민은...

바로 아는 만큼 실천하는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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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2-25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한 시민은 자전거를 탑니다.. 하하


산딸나무 2008-02-27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착한 시민이 되고 싶은데
제 손으로 산 자전거를 세 대나 잃어버리고 나니
다시 사기가 망설여집니다.
봄이 오는데 살까 말까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비로그인 2008-02-27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전거 도둑이 너무 많으므로
보관할 장소가 없다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산딸나무 2008-02-27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자전거 등록제가 꼭 필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