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꿈이 있어 살아갈 수 있다 한다.
그래, 맞는 말이다.
그러나 살아보니, 그 꿈꾸기가 행복함 보다 괴로움을 가져다 줄 때가 더 많다.
꿈을 위해 잃어야 했던 것들, 꿈을 위해 가지 못한 길...
새삼 내 꿈이 버거워진다.
그 꿈이 나를 지금껏 버티게 해 주었는데,
그것 때문에 할 수 없는 일들, 갈 수 없는 길들에 미련이 생기는 건,..
약해졌기 때문일까?
아니면, 내가그 꿈을 얼마나 힘들게 부여잡아 왔던가 잊어버렸기 때문일까?
오늘 다시 내 꿈을 생각한다.
내 꿈에 대한 예의를 지키자.
아무리 숨 막히는 삶에서도, 적어도 네가 있어 숨 쉴 수 있게 해 주었던 날들.
아무리 아픈 사랑의 상처도, 견딜 수 있게 해 주었던 날들.
아무리 구차한 삶도 씩씩하게 살아낼 수 있게 해 주었던 날들.
잊어서는 안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