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1 - 현경 순례기 1
정현경 지음 / 열림원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가슴 속에서 억눌린 무엇인가가 '꽝'하고 화산처럼 폭발하(했)는데...
그 힘이 지구를 우주 너머로 날려버릴 만큼 힘이 세다.

그는 수 없이 쌓고 쌓아 온 이야기를 오늘 하룻밤에 다하려는지...내가 듣고 있는지
없는지 생각도 않고 주저리주저리 늘어 놓는데... 간간히 그의
답답한 심정이 심히 공감이 가면서, 나 보다 영특한 머리를 가졌으면ㅅㅓ
좀 더 낮추어 높이는 모습이 아닌 '난 좀 잘났어'라고 아주 솔직 담백하게
말해 오는게 배 아프다.

왜냐하면 난 머리가 너무 안 좋기에,
배 아프다. 솔직히. 힘들게 힘들게 내 자리를 찾아가기에,


하지만 그와 내가 같은 것 하나는 자유로운 상상과
사람의 마음은 근본적으로 선(善)하다고
믿는 점이다.

2009, 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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