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까지 눈이 무척 많이 내렸다.
아침까지 외부에서 놀다가 오후에 아파트에 도착해보니 이미 제법 눈이 쌓여 있었는데 1~2시간 더 많은 눈이 내려 기분을 들뜨게 했다. 산책은 힘들어도 눈 구경은 하자며 잠시 나와서 아파트 주위를 걸었다. 바람까지 불어 무척 춥기는 했지만 사람 없는 눈길을 걷는 것은 여러 모로 행복감을 느끼게 했다.
크리스마스 때 맞춰서 눈이 오면 화이트 크리스마스일텐데 올해는 어찌될지 모르겠다. 꿈을 꾸는 것은 자유니까 마음 속으로 소원을 빌어봐야지.


그리고 며칠 전 푸바오 굿즈를 주문한 것이 도착했다. 보자마자 은오님이 생각났는데...ㅎㅎㅎ 아무튼 아까워서 다른 것은 못 쓸 것 같고 그저 패브릭 달력만 쓸 것 같은 예감이...^^


(틴케이스)

역시 나는 동글동글하고 푸근한 캐릭터를 전반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