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 41 ] The Attacking Barbarians


Attila the Hun

중앙아시아 북쪽에 있던 훈족이 로마 제국을 휩쓸며 지나갔다. 당시 훈족에 대한 이미지는 무척 공포스러웠던 모양이다. 훈족의 리더는 Attila였는데 로마인들은 그를 "The Scourge of God."라고 부르며 신이 자신들을 벌하기 위해 Attila를 보냈다고 생각했다. 서유럽 황제의 누나인 Honoria가 훈족을 쫓아낼 방법을 생각해냈다. "Come and rescue me! If you do, I will marry you!" 그녀는 Attila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자신이 아끼는 반지도 함께 보냈다. Attila는 편지를 받고 로마 제국으로 자진해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라 여겨 답장을 보낸다. "I am engaged to be married to your sister Honoria. I want half of your empire as a wedding present. And I'm coming to claim it-now!" 이탈리아 반도를 접수한 Attila는 로마 황제에게 매년 배상금을 받기로 한다. 그는 그곳을 떠나면서 Honoria를 아내로 주지 않으면 다시 돌아올거라 경고한다. 그런데 Attila는 이탈리아로 가기 전 코피(?)로 사망한다. Attila의 수하들은 몸은 금관에 넣고, 금관은 은관에, 은관은 철제관에 싼다. 철관에는 노예들을 죽여 함께 무덤에 묻었다.


Stilicho, Roman and Barbarian

서로마 군대는 서고트족, 훈족과 기타 다른 부족과 수년을 싸웠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싸움을 멈추고 로마법에 익숙해지면서 로마에 정착하기를 원했다. 한 부족의 족장이 로마 출신의 여자와 결혼을 하고 로마에 정착했다.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Stilicho다. 그는 자신을 로마인으로 여기며 자랐으나 황제의 딸인 Serena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면서 완벽하게 로마가의 일원이 되었다. 황제는 Stilicho에게 서고트족과의 전투를 지휘하는 일을 맡겼으나 그들과의 전투는 지지부진했다. 서고트족은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결국 로마군은 지쳐버렸다. Stilicho는 그들은 싸워서 이길 수 없으니 돈을 줘서 평화롭게 나가게 하자고 말했다. 돈을 보내니 로마인들은 점점 가난해졌고 Stilicho에게 불만이 쌓였다. 로마인들은 급기야 Stilicho가 일부는 barbarian의 피가 섞여 있음을 주장하며 로마의 침략자임을 선언한다. Stilicho는 항변해보았으나 로마인들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그를 처형하기를 주장했다. Stilicho는 공포심에 근처 교회로 가 숨게 된다. 로마군은 그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나오라 하지만 나오나자마 황제가 처형을 명했다 말하고 곧 그를 참수한다. 그가 죽고 나서 로마인은 후회했다고.


The Coming of the Visigoths

Stilicho 처형 12년만에 서고트족이 로마로 쳐들어왔다. 로마 황제와 그 일가는 서고트족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짐을 싸서 로마를 떠나 늪 중간에 안착한다. 서고트족은 늪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다가가지 못했다. 로마인들은 군대의 나약함에 절망에 빠졌고 동로마 황제에게 SOS를 보낸다. 그러나 동로마 황제는 서고트족이 두려운 것은 마찬가지였으며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다른 barbarian이 침략할까 두려워 로마인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서고트족 지휘관인 Alaric은 찾을 수 있는 금을 모조리 휩쓸자 말했고 로마의 보물들을 모두 빼앗는다. 그래도 힘이 없는 로마인들을 죽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서고트족이 쳐들어온 지 45년이 지나 반달족이 로마를 또 침략했다. 로마의 건물들은 전소되었고 인명 피해도 컸다. 그들은 자비심이라고는 없어서 로마인들을 노예로 만들어 인질로 끌고 갔던 것이다. 



[ Ch 42 ] The End of Rome


The Last Roman Emperor

침략자들 중 하나인 Orestes가 숨어있는 로마 황제를 찾기 위해 갔으나 황제는 소식을 듣고 내뺐다. Orestes는 그를 따르던 6살의 황제에게 Romulus Augustus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아직 어린데 그런 호칭은 과하다며 Momyllus(Little disgrace)라 부른다. Another barbarian이 7살이 된 Momyllus와 아버지인 Orestes를 확보하여 다른 도시로 강제로 보내버린다. 그의 왕위는 콘스탄티노플에 넘겨졌고 이로써 서로마는 끝났다. 로마는 이제 barbarians들이 정착하여 살았다.


The Gifts of Rome

로마인들은 가장 먼저 페이지가 있는 책을 사용했다(이전에는 scrolls 사용). 그리고 현재 우리는 로마 알파벳을 사용한다. 또 달력의 '월'에 로마인들의 이름이 남아 있다. 로마인들은 대형 욕조를 만들었고 동전에 황제 그림을 새겼다. 태양계의 행성 이름들에도 로마 이름을 사용한다. 현대의 영어는 상당수가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로마는 사라졌으나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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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이 책을 읽었다. 이로써 총 3번 읽게된 셈이다. 

열심히 한 듯 안 한 듯 애매하지만 어쨌든 반복해서 읽으니 이전에 읽었던 것보다 더 잘 읽혔고 내용이 더 잘 들어왔음에는 분명하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어렵지 않으면서 고대 세계사를 전체적으로 훑을 때 효과적이다. 이전에 읽었던 내용을 이후 챕터에서 반복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반복 학습에 좋았다. 다만 어린이용 책이어서 교훈적인 메시지를 이끌어내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이고 차별적인 언사들에는 눈살이 찌뿌려질 때가 있었다. 


함께 읽으니 의무적으로 읽게 되어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미미님을 비롯해 함께 읽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달에도 잘 부탁드리며... 다음 책은 처음 읽어서 설렘 반 긴장 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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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10-31 14: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화가님 완독 축하드립니다 ^^

거리의화가 2023-10-31 20:51   좋아요 1 | URL
수하님 페이퍼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다음달에도 잘 부탁드려요^^

미미 2023-10-31 18: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화가님 수고하셨습니다 >.<👍
함께 읽으면 완독의 기운이 나오나봐요ㅋㅋㅋ다음달도
잘부탁드립니다 헤헤

거리의화가 2023-10-31 20:52   좋아요 1 | URL
미미님 덕분에 원서 놓지 않고 읽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덕분에 하루가 더 빨리 가는 것 같지만?ㅋㅋ
다음달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독서괭 2023-10-31 19: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화가님 완독 축하드려요!! 역시 모범생👍👍👍

거리의화가 2023-10-31 20:54   좋아요 2 | URL
처음엔 분명 대충한다고 했는데 정리 강박증이 있어서 못 참고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다음달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괭님!ㅎㅎ

희선 2023-11-01 0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번째로 읽으셔서 더 좋으시겠습니다 책을 여러 번 봐서 고대 세계사가 머릿속에 잘 정리됐겠네요 거리의화가 님 다른 책도 보면서 이 책 끝까지 보시다니, 축하합니다


희선

거리의화가 2023-11-01 10:47   좋아요 1 | URL
원서는 특히나 반복해서 읽으면 더 공부가 되더라구요. 희선님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3-11-01 16: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 번째! 전 재독인 줄 알았네요.
세 번째면 정말 내용들이 쏙쏙 더 기억에 남으셨겠어요.
전 대충 읽었는데 영어 실력의 부족함과 세계사 지식의 부족함을 깨달았던 시간이었으나 그러므로 더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함달달 식구들이 끈기있게 읽어나가셔서 덕분에 저도 읽을 수 있어서 참 고맙고 좋았습니다.^^

거리의화가 2023-11-01 17:20   좋아요 1 | URL
초독은 10년 전이라 기억이 거의 안나고요. 사실 재독인 게 맞을지도 모릅니다!ㅋㅋ
저도 영어 실력은 왜 이리 안 늘까 궁시렁대는데요. 결국 읽다 말다 하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함달달 멤버분들이 글 올리는 스타일이 다 달라서 공부가 더 되었어요. 나무님 저도 무척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