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 금요일 벚꽃이 절정이었다. 그래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날이 좀 덥다 느껴지는데도 열심히 돌아다녔다.
일부러 사람들 없는 시간대에 찍느라고 한 번 더 나왔다는.
지난 토요일에 주문한 책이 도착했다. 마지막 날 적립금 사용한다고 맞춰 주문했는데 지난 달 구입한 책도 읽지 못한 게 많아서 양심상 조금만 샀다ㅜㅜ
근데 찍어놓고 보니 왜 이리 기울게 찍혔지?
암튼 이런 책들을 주문했다.
하버드 중국사는 2권까지만 사 놓아서 3권을 주문했다. 이 달에 못 읽는다고 해도 어차피 조만간 읽을 거니까!
<행복의 약속>은 이 달의 여성주의 책! 아침에 읽었는데 음... 살짝 어렵다는 느낌? 본문은 더 어렵겠지...
<코리아 체스판>, <살아남은 여자들은 세계를 만든다> 는 요즘 한반도의 정세가 심상치 않아서 더군다나 읽어야 할 책이라 판단, 장바구니에 담아놓았던 김에 샀다.
맨 위에 조그만 책은 <영원한 가설>이다. 이상의 시. 봄이니까 시 한 편은 읽어볼까?
<조선인요시찰인약명부>는 사줘야 하는 책! 말 그대로 조선인 요시찰 대상인 인물들에 대한 명부를 담은 책. 연구자와 편집자들의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샀다.
참! 한 권이 더 올 예정. 김윤아 라이브 앨범을 주문한다는 걸 까먹어서 주문하는 김에 한 권 더 주문했다.
어제는 산책 잠깐 한다고 나갔다가 3시간쯤 걸었나보다. 암튼 근처에 포근 베이커리라고 있는데 건물 통째가 다 카페라서 놀랐다. 안에 인테리어는 무척 심플한데 건물 자체가 워낙 규모가 크고(100평은 넘는듯) 테이블 간의 간격이 넓직해서 시원한 맛이 있었다. 빵맛도 좋았지만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역시 원두가 신선해야!!!(사람들 회전율을 보아하니 원두가 신선할만도)
집에 오다 찍은 복숭아 나무^^
4월이 시작되버렸다. 와!!! 시간이 너무 빠르다.
지난 주는 몸이 메롱 상태였는데 오늘도 머리가 좀 무겁지만 산뜻하게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