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름다워라! 분덜리히!
9년 전 오늘 몇 개의 음반을 듣고 리뷰를 올렸더라.
알라딘 서재에 좋은 서비스가 있다면 과거의 오늘에 대한 기록을 공유해준다는 것이겠다.
공유 기능이 좀 더 편하면 좋겠는데 썩 편하지는 않다.
어쨌든! 그래서 겸사겸사 먼댓글 기능을 그동안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오늘 처음 도전해본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라고까지 할 수는 없으나 자주 듣는다. 특히 마음이 산란할 때 들으면 흩어진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낄 때가 많다.
예전에는 특정 음악가들의 음악을 자주 들었다면 요즘에는 그냥 잡히는 대로 듣는 것 같다.
어쨌든 봄에는 슈만의 가곡이다.
특히 '시인의 사랑'은 그의 가곡이 마치 아직도 불멸하는 듯 살아 숨쉰다.
듣고 있으면 사랑이 느껴진달까.
간만에 슈만의 가곡을 들으니 마음이 녹아 내리는 것 같다.
마치 오늘의 봄 햇볕의 뜨거움처럼 느껴진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피지 않았던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다.
다만 안타깝게도 물기가 없어서 시들시들해보인다ㅜㅜ
오늘까지 찍은 매화와 산수유다.
매화는 끝물이고 산수유는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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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전기>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명작은 명작이구나.
진시황이 죽을 무렵까지 봤다. 70부작이 넘던가 기억이 가물한데 어쨌든 아직 10부도 보지 않아서 완전 초반이다^^;
죽음을 피하려고 명물과 명약을 찾아 헤맸던 진시황은 신이 되고 싶었던 것일까?
결국 이리 허망하게 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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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