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술술 잘 읽혀서 하루 만에 완독했다. 읽고 난 뒤 다시 들여다보아야겠다고 생각한 것들.


- 조선 공산당의 역사 -> 팟캐스트 청취 or <조선 공산당 평전> 재독

- 민생단 사건의 전개와 결과

- 러일 전쟁 때 러시아와 일본의 한반도 분할에 대한 입장 확인

- 1950년 1월 스탈린과 마오 쩌둥의 주문 사항: 코민포름 비판

랑군 사건



완독하였는데 리뷰를 어찌 쓸까 고민이 된다. 시간 지나면 정리가 안 되니 간단하게라도 금주 내로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그나마 읽으면서 밑줄 열심히 그어 놓았는데 문제는 너무 많아서;;; 플래그 천지임.




오래도록 읽어야지 했던 책이었는데 이제야 읽게 된 책이다. 아직 초반이지만 작가의 생각과 감정에 오롯이 공감하지는 못하겠더라~ 그래도 글발이 좋다라는 생각은 단 번에 든다. 



지난 주말도 어김 없이 이른 아침 시간을 이용해 걸었다. 습도는 높았지만 날이 흐려서 운동하기 좋았다. 그러고 보니 6월도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상반기 마감이 코앞이라니ㅠㅠ 슬슬 상반기 좋은 책들을 골라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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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6-20 09: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리뷰는 확실히 바로 쓰지 않으면 나중엔 안쓰게 되더라고요. 읽고 바로 쓰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오늘 아침에 가부장제의 창조 읽으면서 왔는데 왜 하나도 모르겠죠 ㅠㅠ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용어도 낯설고요 ㅠㅠ

거리의화가 2022-06-20 09:31   좋아요 1 | URL
근데 저는 리뷰 쓸 때 몇 시간씩 걸려서 다 쓰고 나면 진이 빠지는 경향이 있어요ㅠㅠ 주중엔 도저히 못 쓰겠더라고요. 휴일 때나 쓸 수 있는~ㅎㅎ
가부장제의 창조 작가의 문체가 좀 어렵게 느껴지는 게 있어요. 전 그래서 사례를 통해 이해가 더 잘 되었어요.

독서괭 2022-06-20 10: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20일이길래 화들짝 놀라서 가부장제의창조 가방에 넣어 왔어요..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완독한 화가님 부럽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06-20 10:37   좋아요 2 | URL
그러니까요. 시간 왜 이리 빠르죠^^; 가부장제의 창조 미리 읽어두길 잘한듯요. 저도 이번 달 읽을 책들 많이 남아서 마음이 급하네요~ㅎㅎㅎ 괭님 화이팅!

레삭매냐 2022-06-20 1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조공평전 빌리긴 했는데
완독하지 못한 기억이 납니다.

팟캐로 있다고 하시니, 한 번
찾아서 들어봐야겠습니다.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거리의화가 2022-06-20 10:53   좋아요 2 | URL
조공 평전은 빌려서 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처음 읽을 때 저도 오래 걸렸던 기억 나서요. 재독할 시간이 될 것 같지 않아서 저도 아마 팟캐스트 듣는 걸로 대신할 것 같습니다.

현 정권 들어오면서 북한과의 관계가 급냉하여서 걱정이 큽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해서 전 세계의 나라들이 재무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북한도 예외는 아니니.

프레이야 2022-06-20 1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리뷰 미루다 안 쓰고 넘어간 게 너무 많더라고요. 주말 독서도 알차게 하셨네요. 진짜 어느새 상반기가 훌쩍 지나갑니다. 정산하는 느낌이랄지 뭔가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요 ^^
습도도 있고 좀 더워지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거리의화가 2022-06-20 10:55   좋아요 2 | URL
저도 리뷰가 밀리면 결국 안 쓰게 되더군요. 근데 리뷰를 쓰는 것과 안 쓰는 것의 차이가 분명 있어서 최근에는 가능하면 짧게라도 리뷰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습도 탓인지 기온이 높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더 더운 느낌이죠~ 건강 유의하시길*^^*

NamGiKim 2022-06-20 10: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루끼의 북 현대사는 김일성 항일무장투쟁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김일성이 만주사변 시점부터 제2차 세계대전 시점까지 독립운동가로써 보인 행적은 분명 재평가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죠.

거리의화가 2022-06-20 11:06   좋아요 2 | URL
네 맞습니다. 분명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은 재평가 받아야함에도 남한에서는 비하한 측면이 크죠. 반공의 뿌리 깊은 역사가 계속 되어 왔고 지금도 여전히 수구 세력들은 북한 관련한 이야기만으로 경기를 일으키는 반응을 보이니-_-;

NamGiKim 2022-06-20 11:10   좋아요 2 | URL
브루스 커밍스의 인터뷰 자료를 보니 딘 애친슨(그 애친슨 라인의 주인공 맞음)은 ˝호치민에 대한 모든 것이 김일성에게도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죠. 즉 그 말은 김일성이 독립운동가로써 명망이 높았다는 겁니다. 아직도 반공주의의 뿌리가 깊은 곳에서, 이러한 얘기를 하긴 힘들죠. 그러나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가 되려면 진실의 눈으로 바라봐야하겠죠.

mini74 2022-06-20 13: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일성은 북한에선 나름 존경의 대상. 그 자식들은 좀 더 많은 우상화가 필요했을거 같아요.

거리의화가 2022-06-20 13:55   좋아요 1 | URL
전 김일성과 김정일의 이미지 평가가 다른 것이 흥미로웠어요ㅋㅋ 김정일과 김정은은 우상화를 하기에는 명분이 약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