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예쁜 깡통에 관심이 있는 저로서는 러브캣 파우더팩트의 포장용기인
엷은 인디언핑크(?) 색의 원형 케이스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시계 보관함으로 그만이군요.
그런데 화장품 용기는 젊은 여성들은 어떤지 몰라도 좀 낯간지러운 디자인이라고 느꼈습니다.
뚜껑을 열면 동그란 거울에 자기 얼굴이 짠~하고 나타나는 것이 더 반갑고
정답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 화장품 용기 전체가 번쩍번쩍한 거울이어서야......
하지만 그런 걸 더 반기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르죠.
밀착력은 정말 우수합니다.
이틀 전 러브캣 파우더팩트를 처음 바르고 꽤 긴 시간 외출했는데요,
거울을 보니 "화장을 했구나!"하는 느낌이 오랜만에 들더군요.
시장 보러 갈 때 스킨과 로션 다음에 바로 묵은 딱분을 몇 번 두드리는 게 평소의 화장법이다 보니
솔직히 화장을 해도 했는지 마는지 하는 느낌이었거든요.
아주 곱게 피부결에 스며드는 느낌이었고, 너무 들뜨는 건 아닐까 망설이다
21호 라이트 베이지를 골랐더니 얼굴이 한결 뽀얀 것이 화사했습니다.
지속력도 괜찮습니다.
몇 시간 후에 거울로 봤더니 자연스럽게 화장이 남아 있더군요.
'봄인데 화장을 좀 신경써서 해볼까나!' 하는 마음이 정말 오랜만에 든 것이
러브캣 파우더팩트 사용 후의 제일 큰 수확이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