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다니..

 

4일후면 수능이다.

떨린다거나 허망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다.

이상하리만치도 긴장이 되지 않는다. (당일날이 되면 달라지겠지만.)

밤부터 정리를 시작하리란 마음으로 잠시 컴퓨터앞에 앉았다.

 

사실 수능끝나면 서재 관리를 한다고 했지만,,, 그럴 자신은 없다.

내 걱정은 수능보다도 실기에 있으니까...

 

수능이 끝나면 난 홀가분할 새를 느낄수도 없이 실기에만 전념해야겠지...

적어도 1월까지는...

앞일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든 열심히 해나갈것이다.

 

수능이 코앞인 지금에서야 '아~ 이렇게 공부해야 됬었구나!'를 깨닫는건.. 무슨 조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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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5-11-19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세요...시험의 연속이었던 1년이었겠지만, 시험 당일, 마지막 문제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미래의음악가 2005-11-19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_^ 열심히 봐야겠죠.ㅎ
 

play 버튼을 눌러주시면 음악을 들으실수 있습니다.

중간쯤에 간혹 잡음이 들리기도 하네요, 잡음이 들리시는 분은 다시 플레이해주세요.. 원본 파일엔 아무문제가 없는데 계정에 올리고나니 자꾸 잡읍이 귀에 거슬리네요,,, 열악한 사정, 양해해주세요.^_^ㅠㅠ

 

다운받기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눌러주세요>

 

감상 난이도 ★

감상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길이에, 익숙한 음악.

계속듣고 싶어지는 중독성 강한 음악^_^

  

 

 

 

 

 

 

 

리스트의 'La Companella'

엄청나게 유명한 곡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기교적으로도 엄청나게 어려운 곡이다.

파가니니의 원곡을 편곡한 것으로,

악마의 자식이라고 불리우며 당시 사람들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기교를 보였다고 알려진 파가니니처럼,

영향력있는 작곡가였으며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기교를 가진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였던 리스트 역시 그의 곡이나 편곡품들 속에서 피아노가 표현할 수 있는 기교의 극대화를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 지나가는 이야기로) 그는 피아노 건반에서 도에서 다음 옥타브의 라까지 닿는 큰 손의 소유자였다고 들었는데.. (물론 약간의 과장이 들어있었겠지만..)

자신의 큰 손이 만들어낸 기교를 자랑하고 싶은듯 이 곡에서도 최대 16 도까지 도약하는 부분이 있다. 평균적으로 이 곡에서 옥타브이상의 도약은 기본이다.

그것을 또한 빠른 속도로 쳐내야 하니,, 이 곡을 접하는 피아니스트들의 고충이 상상이 갈만 하다..

 

↑이곡의 시작부분... 종소리를 표현하기 위해 높은음들을 큰도약과 함께 건드리듯 쳐낸다.

 리스트는 이 주제를 점차 변주해나간다.

 

 

첫번째 - 셋잇단음표로의 변주


 

두번째 : 오른손의 빠른 트릴과 더불어 왼손으로 옮겨간 주제  - 같은 음형이 보이시죠?



세번째 : 대미를 앞에 두고 좀더 강함을 위해 옥타브로 연주되는 주제

 

 

 

 

 

리스트, 그는 자신의 피아노실력에 대해서 만큼은 자칫 오만으로 비춰질만큼 자신감을 가졌다고 한다.

그의 뛰어난 연주는 매번 칭송을 받았고, 당시 유럽 사교계에서 인기스타였다고....

 

 

이 곡은 제목도 거창한<파가니니에 의한 초절기교 연습곡>총 6곡중 3번째 곡으로,  이 곡을 감상하기에 앞서 파가니니의 원곡《바이올린협주곡 B단조》의 마지막 악장 <종()에 부치는 론도>을 감상함도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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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5-11-19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캄파넬라'가 '종'이라는 뜻이라지요.
맞아요 중독성있는거. 저도 너무 좋아하는 곡이랍니다.
신경줄이 또롱또롱 튕겨지는 듯한 느낌.
음악 감사합니다~

perky 2005-11-19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음악 무지 좋아해요. 추천하고 퍼갑니다. ^^ (수능 잘 보세요~)

paviana 2005-11-21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세요.아자아자 화이팅 !
 

play 버튼을 눌러주시면 음악을 들으실수 있습니다.

Chopin- Waltz F-minor Op.69. No.1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나보다,,

갑자기 이 곡을 올리고 싶어졌다...

누군가는 들어주길 바라며,

일요일 답지 않게 날씨가 우울하다.

해가 잠시 나오는 듯 싶더니 짙은 구름뒤로 숨어버렸다. 도무지 나올 생각을 안한다.

 

수능이 끝나면 아마 더 많은 곡들이 올라올 수 있을거지만.

(오늘이 아마도 D-15일인가 그럴텐데..ㅎ)

아직은 때가 아닌듯,,

갑자기 충동섞인 마음에 이 마이페이퍼의 첫 테이프를 쇼팽의 왈츠로 끊었다.ㅠ 

 

 

원래 내 의도는

이 페이퍼에 내 얘기가 아니라 작곡가와 그의 음악에 대한 얘기를 담으려 했던 것인데.ㅎ 다음부터는 그렇게 할 것이다.

마음놓고 음악을 올릴 그날이 빨리 왔으면.ㅎ

 

 

 

아무튼 오늘의 날씨의 힘을 빌려 이 음악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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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5-11-07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듣고 갑니다..
음악많이 올려주시면 저같은 사람이야 너무너무 고맙지요..

미래의음악가 2005-11-07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어주셔서 감사해요,ㅠ 지금 수능이 2주 남아서 많이 못올리지만 앞으로 듣기 편하고 좋은 곡들 많이 많이 올릴 예정입니다. ^_^ 자주 오세요,ㅎ
 
보아 - Shine We Are [Special Album]
보아 (BoA)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전의 2.5집 과 함께 정말 내지 않아도 될 앨범을 낸듯싶다..

제일 맘에 안드는건 역시 작사 실력,,

일본어 가사야 들리지 않으니 노래만 좋다면 괜찮겠지만,,

일단 한국어 가사로 다시 작사 (거의 번안 수준에 가까운)한 이상 조금이라도 한국어 어감을 맞추려고 노력해야 했을게 아닌가??

데뷔시절부터 너무너무나 좋아했던 보아이지만 작사는 앞으로 삼가해줬으면 좋겠다..

특히나, 일본어곡을 우리나라로 바꾸는 일에서는....

그녀가 일본에서 보여주고 있는 특유의 파워풀한 멜로디엔 사실 가사붙이는게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우리나라 노래에서는 쓰여서는 안될 심각한 어감의 단어들이 몇몇군데 보여 눈을 찌푸리게 만든다.

 

단순히 음반 한장 더 팔고자 억지로 낸듯한 앨범,,,

이미 한국팬들은 일본음반을 다 접한 상태고 그녀가 낸 모든 노래들을 알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같은 노래에 최악의 가사를 입혀 다시 앨범을 낸 것은 단순히 돈을 벌겠다는 상술이 아니고 뭐겠는가?

더이상 보아라는 가수를 이런 앨범 만드는 일에 혹사시키지 말란 말을 소속사 측에 하고 싶다.

이런 하급 퀄리티의 앨범은 보아의 이미지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단순히 일본곡을 다시 우리나라말로 작사해서 음반을 냈음에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좋은 예를 들자면,,  

S.E.S.의 4.5집 서프라이즈(꿈을 모아서등 수록)을 들수 있겠다.

 

그녀들 역시 일본에서 낸 싱글들을 모아서 4.5집을 냈는데 이 앨범은 크게 히트했고, 노래도 좋았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공을 많이 들인듯한 수록곡들의 가사..

억지로 원래 일본어 뜻을 짜맞춰가며 말도 되지 않게 늘려가며 쓴게 아니라,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뜯어 고칠건 뜯어고치고 남길껀 남겼다. (같은 소속사임에도 어찌 이리 다른지ㅣ..)

 

다시 이런 앨범을 낼 것이라면 S.E.S처럼 하라,,,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 차라리 음반을 내지 말아라..

보아를 아끼는 팬으로써 하는 말이다...

한장을 내더라도 조금 더 깊은 준비와 고민끝에 내는 성실함을 보여줬으면... (기획사와 보아에게 하는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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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 Arena Tour 2005 : Best Of Soul
보아 / SM 엔터테인먼트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너무너무나 갖고 싶었던 DVD지만 일본에서 수입가로 7만원 이상하는 가격이라 감히 엄두도 못내고 라이센스판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시점에 이 DVD 가 삼분의 일 가격으로 나온걸 발견하니 감격스럽다...

 

 앞의 두번의 콘서트가 모두 새로 앨범이 나올때마다 투어를 해온것이고,, 

 이 DVD는 일본에서 낸 베스트 음반 Best of soul 발매 한후 투어한것이다.

 따라서 웬만한 보아의 히트곡들은 다 있다.. (싱클컷된 노래중 없는 거라면 ID; Peace B정도?)

 

 

 

 

 보아의 싱글 컷된 노래는 물론 숨겨진 명곡까지 실황 공연으로 즐길수 있는 첫번째 디스크와 아울러 콘서트 비하인드 이야기까지 담긴 디스크 하나가 더 있다.

 보아의 팬이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자세한 DVD 내용에 대한것은 발매 후 직접 받아본후에 다시 올리겠음..)

 

※tip; 땡스투 누르시면 적립금 1%가 더 쌓인 답니다.^_^ 주문전에 눌러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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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2005-11-11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DVD는 보아의 3번째 콘서트 DVD입니다.^^
첫번째 앨범땐 콘서트를 하지 않았고 2집(발렌티)이 나오던 2003년부터 해마다 했으니 2005 콘서트는 세번째가 되지요.^^

미래의음악가 2005-11-12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제가 착각했네요.^_^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