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J-pop에 손을 떼다시피했고, 듣는 가수도 한정되있어 모르는 게 더 많지만 익숙한 이름들이 눈에 보여 글을 올립니다.
차트 얘기를 좀 해보자며,
상반기 엄청난 세일즈를 기록했던 orange range의 싱글 다수가 예상대로 탑에 랭크되어있고, 나카시마 미카의 싱글이 10위에 걸려있네요. SMAP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마사키 아유미의 세는 이미 감지된지는 오래됬지만 전성기때보다는 떨어졌죠? 19위에서 25위 사이에 포진해있네요. 그래도 이번 싱글들 다들 대박이라는..(아유 편애모드?ㅎ)
라르크의 싱글들은 중위권대에 몰려있고요, 작년 한해 유달리 부진했던 Make a secret 과 다키시메루로 인해 이제 하락세가 아닌가 염려를 많이 하게했던 보아의 싱글 두개가 탑 100위 안에 들었네요. Do the motion(58)과 메리크리(74)입니다. Make a secret 이전에 냈던 싱글이었죠.. -올해 최고와 최악의 시즌을 함께 보낸 보아네요. 원래 보아는 싱글 세일즈보다 앨범 세일즈가 폭발적인 가수.. (그 이유가 뭔지..)
우타다 히카루는 라이벌로 꼽혀지는 아유미에 비해 이름값에 엄청나게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네요. 아유미가 활발하게 일본 활동을 할동안 미국진출을 시도했지만, 나름대로 괜찮았던 앨범에 비해 기대치에 못미치는 초라한 성적이 일본 내에 인기도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인지, 'Be My Last' 우타다 특유의 싱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70위. 그 뒤를 이어 낸 Passion(지금도 세일즈 중)은 더더욱 낮은 반응을 얻어냈죠. 이대로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조금더 그 후가 주목됩니다.
하반기 베스트 앨범과 함께 일본 내 대상까지 받으며 맹활약을 한 코다 쿠미의 작품이 싱글 차트에서는 순위가 저조하네요. 85, 95위 기록입니다.
마지막으로 100위는 아무로 나미에의 want me want me입니다. 이미 아무로의 인기 하락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현실이고 자신만의 음악스타일을 만들어나가고 있죠. 차트 성적에서는 과거 명성이 그립기까지 하네요....
오리콘 2005년 총 결산 차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