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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SE - [할인행사]
제임스 맨골드 감독, 존 쿠삭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보고 나서도 뭔가 깨림직 하고,, 무슨 이야기인지도 모르겠고, 단순히 장면장면이 공포스러울뿐 막상 뒤돌아 보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고,,
혹은, 어디선가 본 장면들 같고,,,
요즘 기대를 걸고 보게되는 공포영화들마다 하나같이 뒷맛은 영 개운치 않다.
그런 공포영화들의 홍수가 ,
본지는 오래됐지만 내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이 영화 '아이덴티티'를 더욱 더 생각나게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엄청난 폭풍우
사막 한가운데 모텔로 열명의 사람들은 각각의 우연한 문제로 인해 모여든다.
전화도 다 끊기고 빗속을 뚫고 운전하기도 불가능하다.
그들은 비가 그칠때까지 이 모텔에 머물러 있기로 한다.
주변은 온통 허허벌판뿐이고 사막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모텔, 어두컴컴한 비오는 밤,
그리고 그 곳을 벗어날수 없는 사람들...
상상을 해보라. 그 분위기가 어떨지,,,
공포는 첫번째 희생자가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하나 , 둘,,
차례로 죽어가는 사람들, 죽은 사람들 옆에는 카운트를 알리는 방 열쇠만이 놓여져있다.
개봉당시 이 영화가 호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평이 상당히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나또한 그에 동의한다.
한편의 빈틈없이 잘 짜여진 이 영화는,, 다른 공포영화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개연성 없는 전개,, 유치해지는 결말, ,,, 등등의 이런 모습들을 전혀 찾을 수 없으니깐 말이다.
매년 공포영화를 찾게 되지만 아직까지 내 맘속에 꼭 드는 영화를 찾지 못한건,,
이 영화를 보고 난 다음부터인것 같다.
더구나 이 훌륭한 영화의 내용에 버금가게 가격또한 매력적이니,,
지금이 절호의 구입기회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