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방학이다보니 하루종일 붙어 있고, 현수는 하루종일 그리고 그린다.
아빠 사랑해요를 메모지에 적어 퇴근해서 돌아오는 아빠에게 보내주고, 엄마의 모습을 예쁘게 그려서 보여준다.
어깨너머로 배운 글자들이라 아직 엉성하긴 하지만 오빠에 비해 글자에 관심이 훨씬 많다. 그림도 잘 그리는 것 같고......
현수와 달샤베트 책을 읽고 샤베트를 만드는 중인데 잘 만들어지려나 모르겠다.
키위 3개, 레몬즙, 설탕, 꿀, 물 약간을 넣어 믹서기에 갈고 통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둔 뒤, 1시간마다 꺼내서 포그로 긁어준다. 이걸 3번 반복하라는데, 잘 되려나 모르겠다. 키위는 잘라서 안의 하얀 속살은 제거해야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