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로 만났던 최순우 선생님의 책을 수암님의 선물로 다시 만났다.
우리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틋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다.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행복과 자연스러움에서 오는 아름다움, 소박함, 호젓함, 그리움, 아련함. 우리 것에 담긴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책을 다시 들춰 보게 한다.
개정판으로 새로 나온 이 책은 컬러도판이라 더 좋을 듯 싶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