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가 며칠 아팠는데 그 감기가 내게 와서 이틀동안 몸살이 났었다.
온 몸이 쑤시고 머리도 아프고 열도 나고......
현준이 유치원 보내놓고 현수랑 둘이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며 이틀을 보냈더니 몸은 좀 더 부은 듯하고, 집안은 엉망이다.
내가 아프면 모든게 엉망이라 늘 조심한다고 했는데 집안 정리하느라 힘이 들었던 탓에 현수 감기가 내게로 왔던 것 같다.
요새는 알라딘 하는 재미에 빠져서 그런가, 며칠 안 들어오면 궁금해진다. 그래도 몸 좀 더 추스리고 여기저기 놀러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