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현수가 두돌이 되었어요. 양력 생일을 깜박한 엄마가 음력 생일엔 제대로 미역국도 끓여주고 떡집에 가서 수수팥떡을 맞추고 꿀떡과 인절미를 사왔죠. 얼른 케잌에 불 켜고 노래 부르자고 하도 성화를 해서 격식 갖춰 상을 보진 못했네요. 아직 아기라 아무것도 모른다고만 생각했는데 노래 부를땐 박수치고 노래 끝나니 일어나서 촛불도 크고 아빠랑 제법 칼질도 했어요. 게다가 사진 찍을때 늘 하는 V 어설프지만 예쁘고 사랑스럽죠. 

건강하게 잘 자라주니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구나. 사랑한다, 현수야. 그리고 현준이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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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9-07-31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수 두돌 축하해요. 건강하게 잘자라주기를 빌게요.

꿈꾸는섬 2009-07-31 23:1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수암님도 건강하세요.

마노아 2009-08-01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스런 현수가 두 돌이군요! 아유, 이렇게 작은 아이도 제가 주인공이란 걸 아는 걸까요? 귀엽고 예뻐요! 현수야 두 번째 생일을 축하해~

꿈꾸는섬 2009-08-01 23:32   좋아요 0 | URL
^^ 자기가 주인공이란걸 알고 있더라구요. 박수치며 노래하고 노래 끝나니 촛불도 끄더라구요. 너무 사랑스러워요.ㅎㅎ

프레이야 2009-08-01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수, 축하해요~~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렴~

꿈꾸는섬 2009-08-01 23:3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진아 2009-08-03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 보기 좋아요~ 축하해요~ 건강하고 영민하게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