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친구에게 문자가 날아왔다.
000선수가 XX감독대행이래. 많이 늙었더라.
한때 그러니까 어릴때 배구를 참 좋아했더랬다. 경기도 재미있었고 선수들 좋아하는 재미도 있었다. 그렇게 친하게 되었던 000선수가 지금은 감독대행이란다. 몇해전엔 ㅈ여고 감독이었는데, 드디어 프로팀의 감독이 되었구나. 게다가 정규리그 우승도 했구나.
지금은 잊고 지내던 사람을 뜬금없이 떠올린다.
그저 잘 지내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