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러브드 에디션) - 삶의 근본을 보여주는 부모,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아이
지나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9월
평점 :
품절


유투브를 통해 알게 된 지나영 교수님. 

한 마디 한 마디에 신뢰감이 들고, 33개월 남자 아이 육아 잘해보자고 집어든 책인데, 읽는 내내 자기계발서를 읽는 느낌이었다. 우리가 키우고 싶은 아이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바로 성인인 우리 자신이 갖추고 있어야 할 모습이지 않나. 그런 면에서 아이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닌 성인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아이의 관심사는 계속 변한다, 아이는 계속해서 성장한다.

이런 문장이 반복적으로 내 눈에 많이 들어왔다. 그래, 아이는 계속해서 자라고 있다. 그러니 엄마인 나도 계속 자랄 것이다.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P23 내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진정성, 성취, 모험, 권위, 자율성, 균형, 아름다움, 용기, 공감력, 도전정신, 시민정신, 공동체정신, 역량, 기여, 독창성, 호기심, 결단력, 공정성, 믿음, 명성, 우정, 재미, 성장, 행복, 정직, 유머, 영향력, 내면의 조화, 정의, 친절, 지식, 리더십, 배움, 사랑, 충성도, 의미 있는 , 개방성, 긍정성, 평화, 즐거움, 평정심, 인기, 인정, 종교, 평판, 존경, 책임, 안위, 자존감, 봉사, 영성, 안정성, 성공, 지위, 신뢰성, , 지혜 


P58-59 “그렇다고 아이가 말하는 어떻게 시켜줘요?”

해달라는 대로 들어주고 시켜주라는 뜻이 아니고 경청하라는 뜻이다. 아이가 잠재력의 카드를 꺼냈다면우와, 너한테 이런 카드가 있었어?” 라는 자세로 관심을 보이고 들어주라는 것이다. 그럼 아이는 번째, 번째 카드를 계속 꺼낼 것이다. 아이가 관심 가지는 사주라는 아니다. , 그게 궁금해? “우리 알아볼까? 한번 인터넷에 찾아볼까? 도서관에 가서 찾아볼까?”라고 해보라. 아이 입장에서 내가 카드를 살짝 꺼냈는데 부모가 너무 좋아하고 궁금해하고 그것을 가치 있게 받아들여주면 계속해서 잠재력을 끌어내게 된다. 반대로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엄마 말을 들어라고 하면 아이 안에서 카드가 개도 나오지 않게 되는 것이다. 


P60 아이가 가지에 꽂히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부모도 있다. 하지만 관심에서 얼마든지 학습과 성장으로 확장할 있다. 


P67-68 “죽은 물고기만 물결을 따라간다(Only dead fish go with the flow)”라는 말이 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면 마치 죽은 물고기가 물결에 따라 둥둥 떠내려가듯, 그저 다름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려고만 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런데 흐르는 물결의 끝이 낭떠러지라면 어떨까. 특히 산업과 경제 구조가 격변하는 지금은 과거로부터 계속 흘러가던 물결을 따라가기보다, 스스로 생각을 하고 내가 길을 가야 한다. 부모도 그렇게 살아가야 하고 아이도 그렇게 길러야 한다. 


P92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핵심 신념이 뼛속에 깊이 박힌다. 남이 뭐라고 해도, 어떤 상황에 맞닥뜨려도 자신은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믿는 사람은 스스로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어간다. 미국의 포드 자동차를 창립한 헨리 포드는당신이 있다고 믿건, 없다고 믿건, 당신이 옳다(Whether you think you can or you think you can’t, you are right)”라고 말했다. 나는 생각대로 현실이 점점 형성되는 것을 표현한 말이라 하겠다.

우리 자녀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현실에서 살아갈 있도록나는 존중받을 만한 사람이다,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라는 핵심 신념을 심어주자. 


P99 이처럼 아이에게 먼저 의미를 설명해준 다음 기술도 가르쳐줘야 한다. 그래도 말을 하겠다는 아이와는 상황극으로 연습해보는 것도 좋다. 부모가 모델링을 하며 보여주고, 다음에는 친구 역할을 해주고 아이에게 말하게 해보는 것이다. “잘했다. 용감했어라고 칭찬해주고 목소리가 기어들어간다면엄마 목소리 크기에 맞춰봐라고 기술을 가르쳐줘야 한다. 이렇게 연습하다 보면 아이가 점점 자기 의견을 이야기할 있게 된다. 그리고 부당한 요구에 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말할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P100 더불어 아이에게 이것도 가르쳐야 한다. 영어 표현 중에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대할지는 네가 가르치는 것이다(You teach people how to treat you)’라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을 하찮게 대하는데 그걸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사람에게 나를 그렇게 대해도 된다고 가르치는 것과 같다. ‘나를 그렇게 대우하는 받아들일 없다 것을 상대방에게 가르쳐야 한다. 나를 부당하게 대우하는 사람한테나한테 그렇게 대하면 돼요라고 선을 긋는 연습을 반드시 어릴 때부터 시켜줘야 한다. 


P124 생텍쥐페리는 누군가에게 만드는 것을 가르쳐주어야 한다면 드넓은 바다를 보여주라고 했다. 많은 부모가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배를 만들어야 하는데 말이지, 먼저 나무를 이렇게 잘라서 연장을 이렇게 쓰고…”하면서 기술을 가르쳐주려고 한다. 


P132 실제 발달상 준비가 됐을 때는 아무리 보상을 줘도 그만큼의 효과가 없다는 또한 외적 동기의 허점이다. 보상이 크다고 해서 없던 능력이 생기지는 않고, 능력 밖의 결과를 걸고 보상을 제시하는 것은 노력해도 성취하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해 오히려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P145 노는 자꾸 학습을 집어넣으려고 하는 부모도 있는데 그럴 필요도 없다. 자기가 재미있어하는 놀이를 마음껏 하도록 장려하고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찾아가도록 도와주면 된다. 아이가 성장하면서는 관심이 있는 것을 스스로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확장하도록 권장해주자.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서 확장하는 바로 스스로 하는 학습이다. 


P150 예를 들어 아이가 그림을 그린다고 해보자. 이때 그렸네라는 말이는 평가가 들어간 것이므로 그런 말보단 일단그림 그리고 있네?”라고 묘사하며 흥미와 관심을 표현한다. 아이가여기 해를 그린 거야.”라고 하면, 거기 해를 그린 거야?”라고 아이 말을 공감하면서 들어준다. 이것이 반사다. 


P150 만약 아이가 해를 초록색으로 칠했다면 그것을 묘사해준다. “해가 초록색이네? 그거 상큼한 아이디어네라고 말하는 것이다. “해는 빨간색이나 주황색으로 칠하는 거야라고 한다면 이게 가르치려는 태도다. 여기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옳고 틀린 것을 지적하지 말고 이해하고 인정해줘라. 


P214 하지만 아이들은 원래 말을 듣는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 말을 계속 들어야 하는가? 아무리 부모와 자식 간이라도 서로 다른 사람이 아닌가. 청소년의 경우는 더하다. 부모는 아이의 능력이 아직 발달하는 중이니 발달할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생각해야 한다. 아이 스스로 잘해내도록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 “어떻게 하면 말을 듣게 것인가?”에서어떻게 하면 아이가 좋은 선택을 하도록 도와줄 것인가?”. 질문을 바꾸어야 한다. 명령과 복종은 가르침이 아니다. 만약 우리가 반려동물을 기른다면 명령과 복종이 중요한 가르침일 것이다. 왜냐하면 반려동물은 궁극적으로 자립시키기 위해 기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P238 아이들의 정서가 건강하게 발달하려면 만족감(gratification) 좌절감(frustration) 균형을 이루어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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