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어떻게 할까 - 디지털 환경에서 우리 아이를 지키는 올바른 성 이야기
이충민 지음, 구성애 감수 / 마인드빌딩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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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성을 대하는 태도에서 아이가 보고 배운다는 말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성교육을 한다고 앉혀 두고 가르치는 것이 성교육이 아니라, 평상시 부모의 말과 행동에서 아이는 성을 자연스럽게 다 배우고 있다는 것. 


P10 아이들은 부모의 정답이 아니라 성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와 자세를 기억합니다. 부모의 솔직한 태도가 아이들의 의식을 키워줍니다. 


Pp62-63 아이가 아동기에 접어들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배워야 거절 교육경계 교육 중요성은 점점 커집니다. 아이들은 이제 인간관계를 본격적으로 배우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에 거절하고 싶을 거절을 잘하고 그런 의사를 표현하고, 상대방의 거절 의사를 수용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시기에 이러한 훈련이 미흡할 경우 어른이 되어도 관계성의 문제가 발생하거나 수용력이 부족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싫고 좋음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는 교육이야말로 필수입니다. 


P96 예를 들어 렘수면은 유치원 오침 시간 전후, 소아과 병동에서 기다리다가 졸려하는 경우, TV 보다가 아이가 멍하니 있는 상태, 자고 일어난 직후 렘수면 상태에 돌입하는데 이때 하는 자위들은 모두 문제가 없는 렘수면 상태의 자위로 간주합니다. 

초동 대처 교육 렘수면 상태에서 자위를 시작하는 아이는 장소나 행동을 전환시키기 위해 중지시킬 있습니다. 전환 시도를 해도 아이가 자위에 집중하기보다 멍하게 앉아 있다면 부모가 개입해엄마랑 산책하러 나갈까?’, ‘ 먹을래?’, ‘자전거 탈까?’, ‘킥보드 타러 나갈래?’ 아이를 움직이게 합니다. 


Pp116-117  사랑하는 아들, 이제 엄마는 아들이 엄마 가슴을 만지는 부끄럽고 불편해.”

엄마가 불편하면 너는 어때?”

아이가 엄마의 말에 대해서 생각할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저항도 있을 것이고, 받아들이기 힘들어할 있지만 그것이 필요합니다. 그만해야 이유가 아이의 탓이 아니라엄마가 불편하다라는 일관된 이유로 아이에게 부탁한다면 아이는 엄마를 존중할 것입니다. 그것이 에티켓 교육입니다. 그래도 떼를 쓰고 만지려고 덤벼드는 아이도 있겠지만, 아이가 받아들일 있도록 거절 교육을 해야 합니다.


P118 엄마 가슴을 만지며 안정을 찾던 아이에겐 가혹할 있습니다. 말로 끝나지 말고 다른 스킨십으로 전환하세요. 안아주거나 보듬어주어야 합니다. 나를 싫어하기 때문에 스킨십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불편하기 때문에 줄여가는 것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어른의 대접이고 존중의 품격이 됩니다. 반대로 부모의 스킨십을 거부하는 사춘기 아이들도 의사를 존중하고 아쉽지만 마찬가지로 대해주어야 합니다. 분리는 성장을 만들고 경계는 성숙을 얻는 것입니다. 가족은 가깝기 때문에 더욱 존중하는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P159 유아기(3~5) 오감 교육이 필요한 단계로 부모가 직접 방향을 세워주고 따르게 합니다. 아동기(6~12) 감정 교육이 필요한 단계로 아이 중심으로 성교육이 옮겨갑니다. 감정을 표현하게 하고 그것을 존중해 줍니다. 청소년기(13~16) 체계적인 전문가의 성교육이 필요한 단계로 몸과 문화에 맞는 맞춤 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예비 성인기(17 이후) 스토리텔링과 토론 교육으로 성의 세계관을 키우고 성찰이 필요한 단계로 스스로 판단하도록 다양한 기준을 만드는 토론이나 담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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