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슬기사전 2
김원아 지음, 김소희 그림 / 사계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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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이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이렇게 슬기롭게 말할 수 있는 건 인생 100년차에나 가능한 거 아닌가?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말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내공이 있는건데 싶은 생각이 내내 들었다. 

어릴때부터 이런 말하기 교육을 받은 아이라면 성인이 되었을 때의 모습은 또 얼마나 다르겠나. 

왜 어른들에겐 이런 말하기 교육을 하지 않지?

하긴 이 책이 어린이용 책이구나 했던 순간은 마지막 어려운 순간이 닥칠 땐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이야기하라고 한다. 

상황별로 이럴 때 이렇게 하는 식의 설명이 잘 나와 있어 실전 연습을 해볼 수도 있겠다.

이꼴저꼴 다 봐본 어른들의 상황에서도 나올 법한 게 제법 있다. 가령 사적인 질문을 스스럼없이 한다던가, 빌려주기 싫은 물건을 떼써가며 빌려달라고 한다던지... 등등 

아이들이 안겪어본 상황을 사실 이해할 수 있을려나??


암튼, 마지막 장이 압권이다. 

아예 사진을 찍었다. 두고두고 읽어보려고. 말하기의 기본은 사실 자기자신을 지키는 것! 내 자존감을 지키는 것이다. 어른들이 읽어보면 더 도움이 될 것 같고, 예의없는 사람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성인편도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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