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500권 육아 공부 - ‘다독맘’의 10년 독서 압축 솔루션
우정숙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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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어떤 것이 좋은 건지, 나 역시 육아서를 닥치는대로 읽고 있다. 

몰라서, 알고 싶어서 혹은 확인 받고 싶어서. 

저자가 500권 육아 공부를 했다고 하면서 "10년 독서 압축 솔류션"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솔루션이라기 보단 걍 경험담이다. 


각 장의 제목을 살펴보면, 

1장 세 살까지는 엄마가 보살피라고 해서

2장 엄마의 자존감부터 높이라고 해서 

3장 아이 마음 근육을 키우라고 해서

4장 일상이 놀이가 되면 육아가 쉬워진다고 해서 

5장 세상을 여행하면 사회성이 발달한다고 해서

6장 엄마의 말하기가 중요하다고 해서

7장 외롭다면 공동 육아가 답이라고 해서

8장 책을 읽어야 공부머리가 자란다고 해서 

이렇게 육아서에서 관심있게 다루는 주제들이 있는데, 저자가 읽었던 책 중서 각 주제별로 어떤 책들이 도움이 되었는지 나열해 줬다면 더 좋아겠다 싶다. 물론 p34-35에 추천 육아서가 일부 있긴 하지만 거창한 책 제목에 비해 내용이 빈약한 느낌이다. 


책에서 밑줄긋기 

p34 엄마를 위한 육아 심리서 

엄마가 늘 여기 있을게(권경인 지음, 북하우스)

엄마 심리 수업(윤우상 지음, 심플라이프)

좋은 엄마의 두 얼굴(앨리슨 셰이퍼 지음, 아름다운 사람들)

부모로 산다는 것(제니퍼 시니어 지음, RHK)


p71 사람들은 모두 타고난 기질과 성향이 달라요. 아이가 좀 예민한 것은 맞지만 그 예민함이 나쁜 건가요? 예민한 아이 중에 감각이 발달하고 똑똑한 아이들이 많아요. 


p72 문제라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문제지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문제가 아닌 걸.... 


p182 소아정신과 의사 신의진은 <현명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대화법 >에서 어른의 말을 너무 잘 듣는 아이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착해져야만 했던 아이이기 때문에 호기심과 창의력 발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소극적이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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