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독서기록이 없습니다..^^;;
리뷰 조금 끄적거리고, 시댁식구들과 복작거리느라 책 볼 시간이 쪼끔 없었걸랑요~
그나마 한 권... 시이모님 댁에 갔을 때 발견한 어린이책 한 권!
어머나~ 어쩐 일로... 하고 살펴봤더니, 역시나..짐작대로 사인 증정본이었습니다.
책의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주방장께서 사인을 해서 주신 책이더만요.

아이들 책-26. <나는 무슨 씨앗일까?/강영우, 김병규, 김점선, 박효남, 서진석, 안철수, 이영문, 임재해, 최재천 (지은이)>

   한 분야에서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선 아홉 명의 꿈과 자신의 신념, 철학 등을 담은 인물 이야기책이다. 나는 그 중에서 특히 안철수 씨의 이야기가 가장 좋았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도 공감하고,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 관련 책을 몇십권씩 읽어 이론적인 지식을 갖추고 배우는 자세에 고개를 끄덕였다.(나도 책 사서 아이랑 같이 바둑 배워서 볼까 하는 생각을 가끔 했던터라...) 다만 믿음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 강영우씨의 이야기는 종교가 없는 나로서는 크게 와닿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고나 할까...

* 만화 삼국지를 사다!

아영이가 일전에 생긴 게임북을 통해 삼국지에 대한 관심이 생긴 것 같아 고민하다가
모든 것(?)을 털어 이문열/이희재의 만화 삼국지 10권을 구입해버렸다.
오늘 도착하여 현재 아영 탐독 중~

-초반에 어렵게 여겨지는 문장이 있다고 홀라당 덮어버리는 걸 내가 다시 펴서
그 부분을 열심히 설명해주고서야 다시 보기 시작...@@)

*저녁 먹을 때 아영이가 하우돈이 화살을 눈에 맞자 그걸 빼내 자기 눈알을 빼서 먹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통에 윽.. 했지만 부모님께 물려받은 신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그렇게 한 거라는 설명을 해 준  엄마.. 대단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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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2-20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1권입니다 ㅠ.ㅠ

2006-02-20 2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ng 2006-02-21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셨자나요 ^^

하늘바람 2006-02-21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신데도 책을 언제나 잡고 계신 아영엄마님 부지런하셔요

모1 2006-02-21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 삼국지라...재밌겠네요.

산사춘 2006-02-23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모님께 물려받은 신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 죄송해요, 이 와중에도 너무 웃겨요. 정말 센쓰만빵 아영엄마님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