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체험 학습 하는 주인데 가족 모두 집밖을 나가기 싫어 밍기적 거리다 결국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낙찰을 보다~~. 바로 클레이 만들기!!
-> 큰 아이가 만든 첫째 개구리
-> 작은 아이가 만든 둘째 개구리
-> 내가 만든 엄마 개구리~
(아이고~ 허리 아퍼라.. 눈썹 만들어 붙이는 게 제일 힘들었음. -.-)
-> 우리 가족~
(본인이 만든 게 마음에 안 들어 짜증난~~ ^^;;) 만세 하고 있는 우리 아부지 개구리~~
울 남편, 내가 자기보다 잘 만드는 것이 무지 기분 나쁜 듯 내내 투덜거림... ^^;
요즘 몸상태가 안 좋다는 핑계로 같이 놀아주지도, 공부도 안 봐주며 아이들을 방치하고 지내고 있거든요. 평소에는 같이 하자고 해도 귀찮아 하며 아이들끼리 하라고 했는데 이렇게 가족이 함께 하니 웃음 소리도 나고, 큰 아이가 "이런 분위기가 좋아~"라는 말도 하더군요.
꼭 어딜 데려가거나 비싼 돈 들여 체험시키지 않아도 이렇게 사소한 것이나마 엄마, 아빠가 함께 해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는데 알면서도 참 실천이 안됩니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