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다 보면 어디서 읽은 장면이랑 비슷한데... 하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다.
얼마 전에도 뭔 책을 보다, 어~ 이거 최근에 본 무슨 책에 나온 장면이랑 비슷한데 그게 뭔 책이더라??
하면서 한참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드디어 알아냈다.
- 바로 바로 적어 두면 좋을텐데 메모하는 습관이 부족해놔서... ^^;

바로 이 책 두 권...
<지빠뀌 부리 왕자>란 그림책을 보다가 떠올린 <이현의 연애>(안즉 다 못 읽었음).











<지빠귀 부리 왕자>
"사람들이 공주의 아름다운 얼굴에 반해 공주가 달라는 대로 값을 치르고 물건을 샀으니까요.
어떤 이들은 돈만 내고 항아리는 그냥 두고 가기도 했어요..."

<이현의 연애>
"하지만 세상의 한가운데에서 길을 잃고 파닥이는 아기새처럼 애처로운 느낌을 주는
매점 아가씨의 모습 앞에서는 너나할것없이 머릿속의 계산기가 마비되었다.
그들은 갑부가 아니었지만 손사래를 치면서 거스름돈을 사양했고 좀 더 사려깊은 사람들은
그녀의 머리를 복잡하게 하지 않기 위해 아예 거스름돈이 하나도 없게 돈을 딱 맞추어서 냈다...."
(p.22)

예나 지금이나 미모는 살아가는데 큰 보탬&힘이 되어주는구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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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01-11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미모로우신 아영엄마께서 그런 말을 하면 안되어요. ㅠ.ㅠ

아영엄마 2007-01-11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미모가 저한테 도움이 된 일은 울 남편이 저에게 반한 것 외에는 없는뎁쇼? 으허허... ^^;;

하늘바람 2007-01-11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요. 아영엄마님은 무지 예쁘시잖아요

반딧불,, 2007-01-11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부러운 미모신데!

토토랑 2007-01-11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저두 적극 동감!! 미모로우신 분께서 이러심 아니됩니다.~~
흐흐흐.. 어제 지하철 타고 가는데, 강남의 신화 그대로 였던가? 그런 카피가 있고 왠 풍채 좋게 얼굴 퉁퉁 하신 학원원장님 얼굴이 있고, 그 이름은 '이현' 이더군요. 속으론 아니야아니야 이현은 허벅지도 없고 유머감각에 날씬해야해 하면서 속으로 부르짖었답니다. ㅎㅎ

아영엄마 2007-01-11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 미모는 딱 한 번밖에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구요~. 어릴적부터 제 미모를 두꺼운 안경으로 커버해왔기 때문에 아는 사람이 별루 없떠요. ^---^
(토토랑님-그 광고 보고 계시기 괴로우셨겠습니다, ^^;)

moonnight 2007-01-11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모의 이로움을 한껏 만끽하셨을 것만 같은 아영엄마니임~~~! 브럽사와용 ^^ 이현의 연애 재밌더군요. 이진의 신비로운 미모에 대한 묘사가 넘 반복되어 좀 민망하긴 했지만요. ;

동그라미 2007-01-11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사와요. 아영엄마님의 미모가 !!! 잘지내셨죠? 늘 행복하신것 같아서 전해오는 마음이 따뜻해서 참 좋으네요.. 건강조심하세요...

아영엄마 2007-01-12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믄나이트님/너무 신비로워도 질투의 시선이 쏠리기 쉽지요.. 아~ 저도 빨랑 다 읽어야 할텐데... ^^
동그라미님/실은 저 별루 안 이뻐요.. (사진발인가 봅니다 -.-) 님도 건강 유의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