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다 보면 어디서 읽은 장면이랑 비슷한데... 하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다.
얼마 전에도 뭔 책을 보다, 어~ 이거 최근에 본 무슨 책에 나온 장면이랑 비슷한데 그게 뭔 책이더라??
하면서 한참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드디어 알아냈다.
- 바로 바로 적어 두면 좋을텐데 메모하는 습관이 부족해놔서... ^^;
바로 이 책 두 권...
<지빠뀌 부리 왕자>란 그림책을 보다가 떠올린 <이현의 연애>(안즉 다 못 읽었음).
<지빠귀 부리 왕자>
"사람들이 공주의 아름다운 얼굴에 반해 공주가 달라는 대로 값을 치르고 물건을 샀으니까요.
어떤 이들은 돈만 내고 항아리는 그냥 두고 가기도 했어요..."
<이현의 연애>
"하지만 세상의 한가운데에서 길을 잃고 파닥이는 아기새처럼 애처로운 느낌을 주는
매점 아가씨의 모습 앞에서는 너나할것없이 머릿속의 계산기가 마비되었다.
그들은 갑부가 아니었지만 손사래를 치면서 거스름돈을 사양했고 좀 더 사려깊은 사람들은
그녀의 머리를 복잡하게 하지 않기 위해 아예 거스름돈이 하나도 없게 돈을 딱 맞추어서 냈다...."
(p.22)
예나 지금이나 미모는 살아가는데 큰 보탬&힘이 되어주는구나...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