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의 교역 체계는 동아프리카에서 중동을 거쳐 인도와 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대제국이 아니라 주로 대양에 흩어진 작은 도시국가들을 오가는 형태였다. 이 지역에서 상업적 경쟁이 심했다는 의미다. 강력한 통치자가 물품이나 교역로를 독점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었다. - <빅 히스토리>, 데이비드 크리스천 외 2인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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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한국

기계적인 사본 제작법인 인쇄는 8~9세기에 한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듯하다. 그보다 오래전부터 중국인들이 돌에 새긴 글자로 문서 사본을 만들곤 했지만, 한국인들은 나무판에 꼼꼼하게 글자를 새겨 찍었다. 활자판 인쇄도 11세기 한국에서 처음 나타났다. 글자들을 나뭇조각에 따로따로 새긴 뒤 활자판에 끼워 인쇄했다. - <빅 히스토리>, 데이비드 크리스천 외 2인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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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네시아 섬 중 가장 동떨어진 곳인 이스터섬에는 27.2t에 달하는 유명 석상 ‘아후’와 독자적 문자를 만든 작은 마을 공동체가 생겨났다. 전성기의 인구는 7,000명 정도였지만 얼마 후 붕괴했다. 원인은 삼림 파괴 때문일 것이다. 목재가 없어지자 난방을 못 하고 건물을 짓지도 못하고 물고기를 잡으러 갈 배를 만들 수도 없었다. 사회가 무너지자 생존자들은 엉성한 수렵채집 생활로 돌아갔다. - <빅 히스토리>, 데이비드 크리스천 외 2인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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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랄라시아 세계 지대를 이루는 파푸아뉴기니, 태즈메이니아, 오스트레일리아가 빙하기에 하나로 연결되어 있던 사훌(Sahul)에 사람들이 이주하여 정착하는 과정의 일부였다 - <빅 히스토리>, 데이비드 크리스천 외 2인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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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와 바퀴

마야인이 즐긴 특이한 오락은 하나 더 있다. 마야 아이들은 점토로 만든 작은 재규어 장난감을 갖고 놀았는데, 일부 장난감의 다리에는 바퀴 달린 축이 붙어 있었다. 마야인은 바퀴 달린 장난감을 만들었지만 어른이 쓸 바퀴 달린 탈것을 만든다는 생각은 못 한 듯하다. 물론 탈것을 끌 커다란 가축이 없었으니 바퀴 달린 수레는 쓸모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퀴를 토기 빚는 돌림판에 쓰고, 흐르는 강물에 수차를 만들어 맷돌을 돌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마야인이 장난감 이외의 분야에 바퀴를 활용했다는 증거는 없다. 바퀴 없는 아프로·유라시아 역사를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 <빅 히스토리>, 데이비드 크리스천 외 2인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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