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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물신문 1 -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몸바친 사람들
이광희 지음, 이범기 외 그림 / 웅진주니어 / 2003년 4월
절판
일단은 책의 크기부터 시원스럽게 크다.
(330*250mm, A5 사이즈의 헨쇼선생님께와 나란히 놓으면 두 배 이상 )
과거시점의 역사를 오늘의 최근 소식을 다루는 신문의 형식으로 다룬 것에도 지은이의 역사에 대한 철학이 엿보인다. 즉, 과거는 이미 흘러가버린 시간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생생하게 살아 숨쉰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책은 크게 두 권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 1권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몸바친 사람들>이라는 부제 아래 문익점, 허균, 정약용, 서재필, 주시경, 안창남, 신채호, 장보고, 전봉준, 명성황후, 신돌석, 유관순, 김구 등 우리 겨레의 선구자 13사람에 대해 풀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역사 속 인물들을 박진감있고 생동감있게 그렸다는 점인데, 이 쪽은 <문익점 인터뷰>라는 형식으로 더욱 입체적으로 조명하였다. 질문의 내용이나 대답이 초등학교 고학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아주 솔직하게 타진하여 아이들 입장에선 한 번 쯤 궁금하게 여겼을 만한 궁금증을 찾아 가려운 곳을 싹싹 긁어주는 느낌이라고 할까.거기다 한 컷 짜리 만평과 인물의 에피소드를 만화로 꾸며 넣어 아주 재미있다.
한 인물에 대해 가장 큰 업적을 둘러 본 다음, 인터뷰와 만화 등으로 한참 흥미진진하게 물 올랐다 싶으면 이번엔 그 인물의 삶과 후대에 끼친 영향까지 좀 더 깊숙한 심화학습이 이루어 진다.
마치 카메라맨과 기자가 사건의 현장 속에 달려가서 취재하듯이 생동감있는 취재형식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다룸으로써 독자들은 더욱 생생하게 인물이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체험하게 하였다. 그리고 토론형식의 꼭지는 토론수업만으로도 활용하기 충분하다.
다시 한 번 전문가를 초빙하여 객관적인 평가와 역사적 의미를 되짚은 점도 미덥다.
종합적으로 보건데 한 인물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여 독자로 하여금 풍부한 지식을 얻게 한 것이 만족스럽다. 초등학생 학습보조교구로 이 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050816ㅂㅊ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