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세요?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6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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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으로도 고철로 만든 조각품인것을 알 수 있었지요.

올란도 바조와 크리스티앙 볼츠 작가와는 어떻게 다른 작가인지 궁금했어요.

  

 

북극곰 - 누구세요 ?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글, 그

 

 

 

 

  

우리는 한때,

삽이였고

펜치였고

톱이었고

망치였고

못이었고

나사였고

그물이었고

... 중략 ...

돌이었단다.

 

 

 

 

 

지금은 뭐가 되었는데요?

눈으로 짐작이 되었어요.

그런데 어떤 고철로 만들어졌는지는 짐작할 수 없었죠.

 



 

그런 질문이 어디 있어?

난 물고기야. 보고도 모르겠니 ?

삽으로 만든 물고기.

삽에 물고기가 숨어있었는지 알고 계셨나요 ? :)

 



 

해적들이 보물을 잃어버렸나 봐요.

화가 잔뜩 났어요.

버려진 고철과 쓰레기들로 하나하나 작품을 만들고 사진을 찍었다고 해요.

 



 

새 할아버지, 저게 뭐예요 ?

저 아래 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구나.

그리고 나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작가.

저는 이 갈매기가 가장 인상적이였어요. 가장 덜 그럴듯 하기도 하구요. ;; ㅋ

 



 

연기는 폴폴 잘도 피어오르는데

정어리들은 다 어디 간 거야 ?

순서를 정하고 간단한 그림과 선을 더해 이야기를 연결해 나갑니다.

 



 

누구냐, 너는 ?

감히 나한테 덤비겠다는 거냐 ?

 이 장면에선 누구신지, 어떤 자세이신지 알아보질 못했어요. ;; ㅋ

 



 

여봐라 ! 서둘러라 !

뾰족한 창과 날카로운 칼을 가져와라 !

이제 좀 그림이 보이시죠? 왜 풍차가 나왔는지, 이 각도에서는 말과 산초의 모습도 더 잘 보이네요.

아드님은 잘 몰라도 생각보다 무척 재밌는 책으로 보더라구요.

 



 

나에겐 창도 칼도 필요없어 !

날카로운 이빨과 냄새를 잘 맡는 코와 멋진 꼬리가 있으니까 !

꼬리덕분에 저는 짐작은 했지만, 아드님은 악어, 공룡을 떠올렸어요. ;;

늑대 치고는 머리가 넘 길긴 해요~ ㅋ

 



 

메에에. 부탁이에요.

얼른 책장을 넘겨서 저를 구해주세요 !

 대체적으로 위의 언급한 작가들보다는 더 쓸모없는 고철로 만들어서

예쁘거나 전시하고 싶을 정도로 보기 좋지는 않아요. ;;

그래도 양의 표현등은 놀랍더라구요.

역시 작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런데, 당신은 누구세요 ?
내가 누구냐고 ?

나는 한때

돌이었고, 자물쇠였고, 망치였고, 양동이 손잡이였단다.

 

처음과 마찬가지로 단지 고철 덩어리들이라고 하며

보기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

또는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 지 ?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쭉 - 흐름을 보면 <보물섬>, <돈키호테> 같은 동화책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작가의 말과 추천사를 통해서 작가는 좀 더 다양하게 이야기를 만들어 보라고 하네요.

아드님도 '참 웃기는 책이다'라고 하면서 저와는 달리 잘 펼쳐봐요. ㅋ

 

 

 

 
작품을 보니 남성분이신 걸 알겠더라구요. ㅋ

북극곰이란 출판사는 잘 모르는데, 이루리라는 작가분과 함께 <까만 코다> 북극곰 이야기를 두편이나 출간하셨네요.

그래서 추천사에 이루리님이 친구라는 표현을 하셨군요.

고철 덩어리, 쓸모없는 물건들이 작가를 통해 멋지게 재탄생 한다는 것은 좀 예쁘진 않아도;; 멋진 것 같아요.

아이들도 이 책을 보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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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옛이야기 50권세트 - 팥죽 할멈과 호랑이/콩중이 팥중이/라푼첼/신데렐라 외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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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이야기 30권 / 세계 옛이야기 20권

구연CD 6장 (우리옛이야기 4장, 세계옛이야기 2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먼저 우리나라 전래동화에요.

오른쪽에 펼치듯이 세워둔 책들은 2006년 우수어린이도서로 선정된 도서들이에요.

우리집에서 이미 사랑받고 있는 백희나 작가의 '팥죽 할멈과 호랑이'가 보이네요. :)

 

 

 

  

1. 팥죽 할멈과 호랑이 / 2. 콩중이 팥중이 / 3. 버리데기 / 4.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 5. 여우 누이
6. 땅속 나라 도둑 괴물 / 7. 반쪽이 / 8. 우렁이 각시 / 9.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 10. 삼 형제
11. 해와 달이 된 오누이 / 12. 개와 고양이 / 13. 먹보장군 / 14. 착한 동생 못된 형 / 15. 선녀와 나무꾼
16. 빨간 부채 파란 부채 / 17. 새끼 서 발 / 18. 재주꾼 오 형제 /19. 나무 도령 밤손이 / 20. 구렁덩덩 새선비
21. 재주 있는 처녀 / 22. 말하는 남생이 / 23. 접동새 누이 / 24. 불가사리 / 25. 개미와 물새와 딱따깨비
26. 거짓말 세 마디 / 27. 도깨비감투 / 28. 쥐 둔갑 타령 / 29. 복 타러 간 총각 / 30. 며느리 방귀

 

 

 여우누이의 경우는 우선 빼놓았는데, 다른 5-6세 아이들의 반응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첫명작이라 기대가 되는 세계옛이야기에요.

 

 

 

펼쳐진 책들은 역시 책들은 2006년 우수어린이도서로 선정된 도서들이구요.

<신데렐라>와 <돌멩이수프>는 칼데콧 수상작이네요.

돌멩이 수프는 전 처음보는 이야기 였는데 넘 재밌네요. :)

 



 

 

많이들 아시는 명작은 요렇게 5권 같구요,

 



 

 

한번쯤 들어본 이야기가 요정도이에요.

세계 옛이야기 제다 더 재밌게 읽고 있네요. ㅋ


 

 

 

1. 불새와 붉은 말과 바실리사 공주 / 2. 톰팃톳 / 3. 라푼첼 / 4. 신기한 비단 / 5. 생강빵 아이
6. 알라딘의 마술 램프 / 7. 해의 동쪽 달의 서쪽 / 8. 잭과 콩나무 / 9. 용감한 꼬마 재봉사
10. 어부와 아내 / 11. 돌멩이 수프 / 12. 아기 돼지 삼 형제 / 13. 빨간 암탉 /

14. 북풍을 찾아간 소년 / 15. 이야기를 가져온 거미 아난시 / 16. 꽃 피우는 할아버지

17. 바보 아들과 마녀들의 비행 / 18. 열두 공주의 비밀 / 19. 신데렐라 / 20. 우락부락 염소 삼 형제 

 

 

 

 

 

 
 

 

그리고 CD예요.

팥죽할멈 이야기가 표지로 된 사진앨범 형식의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들어있어요.

요즘 차에서 들려주는데, 책 읽고 난 뒤에는 아는 이야기라며 좋아하고~

읽기 전 책 이야기는 잘 들었다가 책 읽을 때 아는척 하며 좋아해요~

전 50권이 아닌 것이 아쉬울 정도로 구연동화 내용이 너무 좋아요. :)

나머지 20권도 좀 만들어 주면 좋겠어요!! ㅋ

 

 

개봉하고 아드님이 고른 첫책은~

<아기 돼지 삼형제>에요.

그런데 결말이 ㅎㄷㄷ;; 정말 전래와 명작들이 여러버젼이 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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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딱딱 로봇의 네모 이 (수학놀이 스티커판 + 스티커 증정) - 모양 편 스토리수학 2
정은정 글, 윤정주 그림, 이범규 감수 / 비룡소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작년 유교전을 통해서 비룡소에서도 스토리수학 단행본이 출시된 것을 알았어요.
무척 궁금했었는데 책만 보고 후기는 많이 늦었네요. ;; ㅋ
 
 
 
비룡소 스토리수학 2 모양편 - 이딱딱 로봇의 네모 이
정은정 글, 윤정주 그림
  
 


주인공이 로봇이라 남아들은 모두 좋아할 것 같아요. ㅋ 
  


 
 

 

 딱 딱 딱 !
이딱딱 로봇이 친구들에게 아침 인사를 해요.
 


 
그런데 그만 이딱딱 로봇은 커다란 사과나무에 부딪히고 말았어요.
이를 자랑하느라 앞을 잘 보지 못했거든요.
 
 


이딱딱 로봇은 너무 창피해서 아픈 것도 꾹 참고 벌떡 일어났어요.
그런데
" 푸하하하하. " "우하하하하. "
친구들이 큰 소리로 웃지 뭐예요.
' 친구들이 날 보고 왜 웃지 ? '
 
 

 
아드님도 재밌다며 함께 웃어요.
아이들은 참 슬랩스틱 코미디를 좋아해요~ ㅋ
 
 

 
그런데 이게 왠일이에요 !
가장 멋진 앞니 하나가 없어진 거에요.
키키와 두기가 이딱딱 로봇을 따라왔다가 깜짝 놀랐어요.
" 아직도 많이 아픈거야 ? "
" 으어엉. 그게 아니고 내 네모 이 하나가 없어졌어. "
" 걱정 마. 우리랑 같이 네모 이를 찾아보자. "
 


 
셋은 커다란 사과나무가 있는 곳에 가보기로 했어요.
길을 나서기 전, 키키는 동그라미 안경을 척 꺼내 썼지요.
" 이걸 쓰면 뭐든 잘 보이거든. "
두기는 집에서 가지고 온 세모 우산을 슬그머니 폈어요.
" 으음, 이걸 쓰면 뭐든 잘 해결될 거야. "
 이딱딱 로봇처럼 저도 이해가 잘 안됐어요. ;;
왜 안경과 우산을 펼쳐든 걸 까요? ㅋ
 


 
포코와 개구쟁이 게들이 동글동글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네요.
동그라미 안경 쓴 키키는 어디 있죠 ?
아드님에겐 좀 쉽고 좀 더 어린 유아들(1-3세)에게 맞춘 숨은그림 찾기네요. ㅋ
 
 
 
 
시끌벅적 생일파티가 열렸네요.
그런데 세모 우산 쓴 두기는 어디 있죠 ?
 
 
 
 
모양에 대해 인지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참 좋을 것 같아요.
 


 
셋은 힘을 합쳐 네모 이를 찾았지만 보이질 않았지요.
그 때 나뭇가지 사이로 뭔가 번쩍했어요.
" 얘들아, 나무 위에 뭔가 있나 봐. "
키키가 재빠르게 나무를 탔어요.
키키의 동그란 안경 덕분에 네모 이를 찾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두기의 세모 우산 덕분에 까마귀를 물리칠 수 있었어요.
어떻게요 ? 궁금하면 500원 ~ ㅋ



 
이딱딱 로봇은 멋진 네모 이를 찾고 기뻐서 어쩔 줄 몰랐어요.
딱 딱 딱 !
숲 속에는 다시 이딱딱 로봇의 인사 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물론 이딱딱 로봇은 반듯반듯 네모 이들이 잘 보이도록 환하게 웃는 것도 잊지 않았지요. 
 
 
 
 
 
이 책은 수학책이라서 맨 뒤에 감수한 분의 가이드와 활용팁이 안내되어 있어요.
 
부모는 아이가 좋아하고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음식먹기, 인형놀이, 물건 수집하기 등 아이에게 의미가 있는 상황에서 수학을 경험하게 합니다.
이렇게 직접 경험해 본 것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니까요.
또 하나 중요한 것은 ' 책 읽기 '를 통해 어휘력을 늘리고 수학적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서술형 문제나 스토리텔링 수학에 적응하려면 독해력이 잘 갖추어져야 합니다.
유아 수학 교육에 도움이 되는 글이라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또 이렇게 맨 뒤편에 간단한 워크지(스티커판, 스티커)가 들어 있어요.
 


 
위의 스티커판과 아래 스티커가 들어 있어요.
동화책의 한 장면이네요.
 
 
 
 
스티커놀이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죠?!
아드님도 무척 재밌게 붙였어요.
직각삼각형과 둔각이등변삼각형을 살짝 헷갈려했지만 말이에요. ㅋ
 
 
 
 
 


현재 비룡소의 스토리텔링 수학 단행본은 3권만 출시되어 있어요.
앞으로 계속 출시되겠지요?
수학전집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유아(1~3세)들에게 단행본으로 보여줘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책을 보면서 아이세움 수학동화가 떠올랐는데요.
수학동화123을 보지 못해서 그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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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순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7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원작, 헬린 옥슨버리 그림, 박향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존 버닝햄(왼쪽)과 헬린 옥슨버리 부부

 

1938년 영국 이프스위치에서 태어나 런던 센트럴 아트 스쿨에서 무대 디자인을 공부했다.

졸업 후 연극, 영화, 텔레비전 쪽에서 일하다가,

영국 3대 그림책 작가 중 한 사람인 존 버닝햄과 결혼한 뒤 남편의 영향으로 그림책 일을 시작했다.

<쾅글왕글의 모자>와 <맨프리의 어염집에 사는 용>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로 스마티즈 북 상 등을 수상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어린이책 작가에다 이렇게 막강한 부부작가이기도 하신

헬린 옥슨버리 할머니를 좋아해요.

그분의 부드러운 그림과 밝은채색, 생동감 있는 묘사가 좋아요.

그러기에 버닝햄 작가의 책보다 옥슨버리 할머니의 책이 더 많네요. :)

  

 

그 중 남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초기작을 한번 볼까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67 - 커다란 순무

알릭셰이 톨스토이 글, 헬린 옥슨버리 그림

 

 
 

 

이 책은 좀 작은 판형으로 되어 있어요.

아이들 혼자 읽을 수 있게 배려했다네요.

아드님 이번에는 뒷표지를 찍고 싶대요;; ㅋ

 

 

 

 

 

시골정취를 느끼게 하는 아담한 농장과 '톰과 제리'의 제리를 연상케 하는 생쥐가 이야기를 이끌어 주어요.

과연 생쥐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옛날 옛날에 한 할아버지가 조그만 순무 씨 한 알을 땅에 심고서,

"순무야, 순무야, 조그만 순무야, 달콤하게 자라렴.

"순무야, 순무야, 조그만 순무야, 단단하게 자라렴." 했대요.

작가의 가장 유명한 그림책 <곰 사냥을 떠나자>가 떠오르는 운율이에요.

아기들에게 재미있게 읽어줄 수 있도록 리듬을 살린 문장을 좋아하는 작가가 고른

러시아 작가 알릭셰이 톨스토이 글이에요.

(우리가 아는 <안나 카레리나>의 그 작가는 아니에요.)

광활한 러시아, 척박한 토지와 보릿고개, 순무의 크기는 무척 작아요.

그 작은 순무도 소중하게 여기는 농부의 마음이 담겨있어요. :)

 

 

 
 

 

 

할아버지의 바람대로 순무는 달콤하고 단단하게, 커다랗고 높다랗게 자랐습니다.

할아버지가 그 커다란 순무를 뽑으려 했는데 순무가 뽑히질 않는 거예요.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페이지에서 할머니의 성격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앵무새 주둥이를 잡고 할아버지를 쳐다보는 저 눈빛~ ㅋ

집안은 아늑하고 보기좋게 꾸며져 있는데 할머니는 왠지 한성격 하실 것 같아요~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사람은 순무를 잡아당기고 또 잡아당겼는데, 순무가 뽑히질 않는 거예요.

 

 

 

 

 

할머니는 손녀를 불렀습니다.

버닝햄 작가의 영향이 느껴지는 펜화지만, 작가의 그림에는 생동감과 성격이 느껴지는 캐릭터들이 등장해요. :)

사람은 순무를 잡아당기고 또 잡아당겼는데, 순무가 뽑히질 않는 거예요.

 

 

 

 

 

 

손녀는 검둥개를 불렀습니다.

세 사람과 한 동물이 순무를 잡아당기고 또 잡아당겼는데, 순무가 뽑히질 않는 거예요.

 

 

 

 

 

검둥개가 고양이를 불렀습니다.

요 페이지도 재밌어요.

개 짖는 소리만 들어도 신경이 곤두서고 발톱이 나오는 고양이, 아니면 장미나무 뒤에서 새사냥을 하려고 했었던 걸까요? ㅋ

세 사람과 두 동물이 순무를 잡아당기고 또 잡아당겼는데, 순무가 뽑히질 않는 거예요.

 

 

 

 

 

고양이가 쥐를 불렀습니다.

세 사람과 세 동물이 순무를 잡아당기고 또 잡아당겼는데,

왠지 생쥐가 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내리는 것 같아요.

 

 

 

 

 

아드님도 반복적인 문장을 좋아해요.

어린 연령에게 읽어주기 좋아요. :)

 

 

 

 

 

마침내 순무가 쑥 뽑혔다는군요.

벌러덩~ 각양각색의 모습들이 유머러스해요. ㅋ


 

 

 

 

온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뽑은 순무를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네요. :)

처음에 등장했던 생쥐가 일등공신이였네요~ 그래서 제일 위에~ ㅋ

그런데 칼은 왜 꽂아 있을까요?

많이 단단해서 저렇게 살짝 꽂혀있는걸까?

저 커다란 순무를 어떻게 요리해서 먹을까? 여러상상을 해 봅니다.

 

 

 

 

 

 아드님에게 이 커다란 순무를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으니~

손으로 쓱싹쓱싹 잘라서 냠냠 먹고 싶대요. :)

 

 

 

 

 

 

<커다란 순무> 이 책은 여러 버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이챌린지에도 나오더라구요.

순무를 뽑는 장면을 따로 모아봤어요.

보통은 3번째 그림의 형태로 한사람씩, 한동물씩 추가되지요.

그런데 옥슨버리 작가는 다양한 앵글에서 이 장면을 보여주지요.

이런 차별화된 그림들이 작가를 더 좋아하게 만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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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글에는 피리 부는 카멜레온 84
프랭크 세라피니 구성, 김유리 옮김 / 키즈엠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키즈엠 유아 그림책 중에는 <지금 ...에는> 시리즈가 있어요.

사진이 돋보이는 자연관찰 책이에요.

그 중 <지금 정글에는>을 소개해 볼께요.

 

 

 

키즈엠 피리부는 카멜레온 84 - 지금 정글에는

프랭크 세라피니 글, 사진

 

 

 

 태고의 신비를 가지고 있는 정글사진으로 시작되네요.

몇년전 한벽을 가득메웠던 숲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때 감동이 다시 살아나네요.

그런데 사진가는 전혀 생각안나는 슬픈 현실 ;; ㅋ

 

 

 

 

 

지금 정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사막의 모래 언덕일까요 ?

아니면 보들보들한 강아지 풀일까요 ?

이게 뭘까요 ?

 

이 책은 이렇게 일부분을 확대해서 보여주는 시리즈에요.

아이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유도하네요.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작은 몸집으로 움직이는 게 꼭 다람쥐 같아서 다람쥐원숭이라고 불려요.

하얀 얼굴에 입 주변만 까맣지요.

다람쥐원숭이는 무리를 이루어 살아요.

깩깩 소리를 내어 적이 나타난 것을 무리에게 알려주기도 하고, 서로의 위치 등을 이야기 해요.

다람쥐원숭이는 긴 꼬리가 있어서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고 균형을 잘 잡는답니다.

 

 앞에서는 집중과 유추를 하게 하고 뒤에서는 답을 알려주어 확인하는 책이에요.

그리고 단어를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색을 가지고 돋보이게 하고,

부연설명이 쭉 나와있어요.

 

 

 

  

 

지금 정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홍학의 날개일까요 ?

아니면 뜨거운 용암일까요 ?

이게 뭘까요 ?

 

이번엔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전혀 용암같지는 않은데 ;; ㅋ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것 같아요.

 

 

 

 

 

 

 

맞추셨나요? 저는 틀렸어요. 새의 깃털인 줄 알았거든요. ;; ㅋ

너무 아름다운 꽃이네요. :)

히비스커스 단어 또한 그 꽃이 가진 색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부연설명도 있구요.

 


  

 

이책은 이렇듯 정글에 사는 생물 9종에 대해 확대해서 일부분을 보여주고,

전체와 부연설명으로 정글에 사는 동식물을 알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어른들은 쉽게 알 수도 있었지만 아직 아드님은 잘 모르는 동식물들이 더 많았어요.

퀴즈처럼 맞추기 하면서 읽다보니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 페이지는 처음 표지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정글의 사진으로 마무리 하네요.

거대하고 어마어마하게 넓은 정글엔 아마 책에 소개되지 않은 생물들이 더 많이 있을꺼에요.

아이들은 정글과 더불어 자연을 사랑하는 어른으로 자라주길,

우리는 이 아름다운 자연을 후세에 잘 전해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겠어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 분리 잘하기 같은 사소한 것부터 말이에요. :)

 

  

작가에 대해 궁금해서 좀 찾아보았어요.

 
 

 

 

 

프랭크 세라피니 Frank Serafini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네바다대학교의 아동문학교육과의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수차례 우수교사상을 받았고, 문맹퇴치와 아동문학에 대한 연구로 인정받았다.

2008년부터 논픽션 픽쳐북 시리즈를 시작했으며

교육자이자 열정적인 사진작가로 멋진 자연 풍경을 찍기 위해 세계 여러 곳으로 여행을 다니고 있다.

 

http://www.frankserafini.com

 

 

 

 

 

 

 

 

 

책을 읽고 화려한 정글꽃을 종이컵으로 만들어 볼까 ?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준비해 보았어요.

종이컵(색컵), 아크릴물감, 가위, 모루, 빨대, 스티로폼

 



 

 

흰색이 보이지 않게 종이컵안을 꼼꼼하게 칠해요.

엄마가 화려한 정글꽃을 표현하기 위해 땡땡이를 칠하니 엄마컵을 따라 점도 찍어 봅니다.

점이나 다른 표현들은 바탕색이 다 마른 후 덧칠해요.

아크릴은 금방 마르기 때문에 다른컵 칠한 후 하면 되요.

 

 

잘 말린 후 가위로 종이컵을 잘라요.

 

 

 

 

컵 안쪽을 활용하기 위해 안에서 바깥쪽으로 종이를 자나, 연필등으로 긁으면서 펼쳐 줍니다.

아드님은 그냥 접으면서 펼치게 했어요.

여기서부터 아드님이 혼자 했어요. :)

 

 

 

그리고 암술, 수술도 한번 더 이야기 하고 모루로 표현해 봤어요.

가운데 구멍에 모루를 넣고 뒤집어서 테이프로 고정해요. 그리고 빨대로 줄기를 표현해요.

 

 

 


 

스티로폼에 이쑤시개를 빨대 두께에 맞게 3개씩 꽂고, 나뭇잎도 색종이에 그려서 잘라 붙였어요

 

 

 

완성 !!

기념사진 비협조적인 아드님과 장난치다가 포착한 사진이에요. :) 

종이컵 꽃 만드는 것은 참 간단한 것 같아요.

그냥 색깔컵을 이용해도 OK, 이렇게 물감을 이용해도 OK !


종이컵꽃 만들기 자세히 보기 http://pixelone.blog.me/40178036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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