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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명품 효소 만들기 ㅣ 달지 않은 명품 효소 만들기 2
김시한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집집마다 매실청(효소)을 담그는 집들이 많다.
나 또한 아이의 비염 때문에 작두콩효소 라든지 수세미 효소에 관심이 많은터라 더 기대하며 책을 집어 들었다.
이 책은 지난 7개월여 전에 출간된 <달지 않은 명품 효소 만들기> 2편에 해당하는 책으로
저자가 20여년간 연구하고 찾아낸 발효 효소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효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고, 효소의 종류에 따라 먹는 방법이 다르고,
왜 숙성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다음으로 효소재료 & 도구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과정과 만드는 법에 대한 팁이 나온다.
사실 제대로 효소나 청을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 (부모님이 주시는 것만 잘 먹고 있다. ;;ㅋ)
가장 기본이 되는 설탕 넣는 방법부터~ 재료에 따라 다르게 버무리는 방법 등 왕초보인 나같은 사람에게는 무척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청이라 불리지 않고 효소라 그런지 낯선 재료들이 더 많은 느낌이다. ;;
흔한 채소 당근으로도 ? 딸기와 같은 열매들로도 ? 부추나 시금치 같은 채소로도 효소를 만들 수 있다니 ?!
관심이 없었던 분야라 ;; 온갖 채소나 과일(열매)들이 효소가 된다니 신선하기까지 했다. ;;
"세상엔 약초는 있어도 잡초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는 저자여서 그런지 쉽게 엑기스(효소)를 만들 수 없어 보이는 재료들도 많아 보였다.
효능을 이렇게 요약해서 모아 놓으니(몇페이지에 걸쳐) 효소만들기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쉽게 찾아보고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중 눈에 띄는 관절염과 골다공증, 무릎에 좋다는 '우슬'이 더 눈에 들어온다. ;;
겁많은;; 초보에게도 약이 되는 효소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생소했던 키위 효소 만들기.
보통 잘 알고 있듯이 저자 또한 1 : 1 비율로 설탕을 넣는다.
백설탕은 원재료의 색과 향을 살릴 때만 사용하는데 키위는 색이 있다 보니 백설탕이 쓰였나 보다.
이렇게 각 과정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만들기 쉽게 되어 있다.
하지만 ,
모든 효소의 발효기간은 ?!
모두 달랐다. 이런 부분에서 전문가의 솜씨가 느껴진다.
또한 말린 재료나 뿌리와 같은 재료들은 배나 포도를 사용한다.
배는 다른 재료의 성분을 부각시켜주며 원재료의 맛과 향을 극대화 시켜주고,
포도는 효모가 많아 미생물 발효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원재료가 가지고 있는 성분을 빼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 또한 재료마다 배가 사용될지? 포도가 사용될지?는 전문가의 팁을 따르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열매, 잎, 뿌리, 껍질, 버섯, 한약재 등등 다양한 재료들로 효소만드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데
마지막에는 이렇게 조제한 한약재로도 효소를 만드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하였다.
물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섭취해야 한다.
권말에는 이렇게 간단하게 요약된 레시피들이 모아져 있다.
효소를 몇번 만들면 대부분 느낌아니까~ 감이 올 것 이다.
그때는 이 간단 레시피 만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집집마다 기온, 습도 등 환경이 모두 다를 것이다.
모든 효소들이 설탕을 덮고나서 끝~이 아니다. 매일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아야 한다.
약이되는 효소가 될 몸들이니 정성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것일 터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