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 회사를 여러곳 다니게 된다.
그 때 마다 되도록 많은 것을 관찰하려고 하는데 기업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여직원에 대한 몇몇 사항을 살펴본다.
첫번째 규모, 많은 가, 적은가를 본다.
적은 곳은 보수적이거나 일이 tough한 곳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꼭 규모가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여자를 쓰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임금이 상대적으로 싸고
일찍 그만두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혹심에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복장이다. 여자들을 하나의 유니폼으로 묶어 규제하는 곳들이 많았다.
최근에는 줄었지만 이는 분명 회사의 문화가 자유로운가 그렇지 못한가를 잘 나타낸다.
세번째는 연령 분포를 본다.
나이 많아서 다닐 수 있는가 없는가도 기업의 중요한 지표다.
기업들도 인식이 바뀌어 여자들이 오래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곳이 여럿 생겼다.
이유는 아마도 남녀평등이 아니라 실리적인 측면이다. 아줌마에게 파는 물건을 만드는 산업이라면
아줌마가 기업내에 많이 존재하는 것도 괜찮다는 이론이 나온다.
화장품,가전제품 제조사는 일찍 바뀌었고 최근에는 심지어 아파트 만드는 건설사까지도 여자는
늘어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가장 유심히 보는 것은 외모다.
외모의 수준은 연봉과 꽤 비례한다. 이말 듣고 황당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스탕달이 <적과 흑>에서 언급한 말로 이유를 갈음하고자 한다.
"처음 출세한 사람이 가장 놀라게 되는 것은 상대하게 되는 여자의 외모다"
여직원을 통한 기업문화 탐구,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꽤 도움이 된 분석법이었다.
다른 분이 이 주제로 느낀바에 대해 의견을 주시면 적극 환영이다. 반론도 기대하고
토론이 활성화되면 아주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