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를 탄생시킨 사마천의 여행
후지타 가쓰히사 지음, 주혜란 옮김 / 이른아침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사마천의 사기를 탄생시킨 것은 그의 여행이었다.
직접 찾아가서 보고 현지 사람들에게 두루 들은 내용들이
그의 책에 많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은 그 여행 경로를 하나 하나 따라가보면서 사마천의 경험을
추체험을 통해 분석해나간다.
당대의 사회상을 유추해가면서 실제 사마천의 저작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었을까 고민한 흔적이 많다.

제왕이 직접 하천과 산에서 자연에 대해 제사를 지내던 것도
현대인의 눈으로 보면 우습지만
막상 그 장소를 가서 도도히 흐르는 강의 모습을 보면 심정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주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당한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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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5-04-24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첨에 제목만 봤을땐, 사마천님께서 여행같다오신 후 쓰신 책인줄 알고 후다닥 들어왔다지요. ^^;;

사마천 2005-04-24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그렇게 여행으로 책만들었으면 하는게 꿈입니다. perky님 멕시코 여행 사진 좋던데 계속 꾸준히 탐구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