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5 분씩만 책을 읽어서는 어떤 책읽기 법도 익힐 없다.  하버드 대학 고전부

 

15 이라는 시간은 수학 공부를 한다면 문제 개를 풀다 넘길 밖에 없는 정도의 시간이다. 문제 개만 풀고 다시 책을 덮는 어리석은 학생은 별로 없다. 그럴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수학책을 펴지도 않았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독서행위가 하나의 완결성을 가지려면 대상의 수준에 따라 일정한 기본 단위시간을 가져야 한다. 15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을 소설을 읽는 것은 어느 정도 의미가 있지만 철학책의 구절 하나를 들고 고민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20분에서 시간 정도의 여유라면 두터운 전공 책을 차분하게 읽을 있는 시간도 아니다.

정도의 시간적인 공간에는 짤막한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 두개를 택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주간지는 짤막한 글들의 집합이라 하나 하나의 문장으로 읽기를 완결 지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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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5-03-12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사실 저도 잠깐 짬이 날 때 이상하게 책을 펴기가 싫어져요 남들은 짜투리 시간에 읽는다는데, 전 가운데 끊기는 게 싫더라구요 이런 이유에서 제 무의식 중에 읽기 싫어졌나 봐요 바로 완결성의 문제였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