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사람들에게는 가끔씩 푸념조로 '삼성없는 세상에 살고싶어'라고 말하곤 한다.
삼성이 나에게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도 그렇게 말한다.
삼성을 싫어하는 지라, 삼성차를 타지도 않으며,애니콜도 안(비싸서 못) 쓰고,
냉장고도 에어콘도 하나도 없다.

왜 그렇게 싫다고 물으시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싫은 사람이 삼성에 다녀서이고,
연말마다 삼성직원들 상여금이 몇백퍼센트니 하는 기사나와서 연말 분위기 망쳐서 싫고,
노동자이면서 자기들이 무슨 굉장한 부르조아라고 착각하는
삼성맨들의 무사고가 싫다.
삼성이라는 기업이 주는 그 이미지들
-편법증여,무노조,돈되는 곳에만 나타난다,삼성이 망하면 국가가 휘청할거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
실질적 고용창출없이 알바들을 착취하며 굴러가는 회사 ㅡ은 더 싫고.

그렇게 삼성을 싫어하는 내가,

은행직원의 말에 넘어가서, 삼성펀드에 가입하고 말았다.철푸덕..
만기가 다된 적금을 해약하거 갔다가,
금리 몇 퍼센트에 넘어가서 은행직원의 말에 그렇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말았다.

직원을 붙잡고, 전 삼성이 싫어요 라고 말하며
내자신이 혹은 내주위에 삼성에 다니는 사람이 없는 것을 공개하기도 모하고,
나 하나가 빔 쏜다고 삼성이 망하겠어 라는 자포자기의 심정도 약간은 있었다.

자 이제 얼마 안 되는 돈을 적립식 삼성펀드에 넣어버린 나는
삼성이 망하지 않기를 빌어야 하나?

참으로 나란 사람은 표리가 부동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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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7 16: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6-09-07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비앙느님도 여전히 착한 사람임이 확인되니 기쁠 따름입니다.

비로그인 2006-09-07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참 그리고...
스따뻑스가 신세계에서 와따넌 소릴들은 담부터넌 안가고 이쏘요.
(확인한 결과 지분이 50:50 이네요)
참참 그리고...
스뻑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넌 주장에,,, 그럼 그 많떤 별다방 언니들은?
(오쩜 샘슝아자씨 말씀과 그리 똑같으신지...)
참참 그리고...
추천은 저예요

paviana 2006-09-07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 추천까지 해주시고...깜사해요.
그 스따뻑스 지분에 고현정아줌마의 지분은 얼마나 있을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근데 삼성을 싫어하면 착한 사람이 되나요? 아님 삼성펀드해서 인가요? ㅋㅋ
참 서재문 좀 닫지 마세욧! 깜딱 놀랐잖아욧 !!

속삭님 / 갑자기 소심모드이신가요? ㅎㅎ 전 전자의 모부장이 싫은데요.ㅎㅎ


2006-09-07 16: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6-09-07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 잘하셨어요.법보다 주먹이 가깝고 빠르지요..맞아야 사람으로 돌아오는 두얼굴의 사나이들이 있어요.

반딧불,, 2006-09-07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님도 먹고살아야죠===333==33

비로그인 2006-09-07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싫은 사람이 삼성에 다녀서이고,

-이 대목에서 감동했습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어떤 사람이 싫으면 그 사람이 밟았던 땅조각도 싫을 정도로 편협하고 좁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반가워집니다. (반가워해도 되지요? 흐흐흐)
삼성을 향한 국민들의 경배는, 어찌보면 찬란할 때의 왕실을 향한 영국 국민들같이 보이기도 해요. 아예 갓 세이브 더 퀸, 이 아닌 갓 세이브 삼성, 이 나오지나 않을까 싶을 정도로 심적 경배가 뿌리 깊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이럴 때 제가 쓰는 단어는 오히려 `공은 공, 사는 사'입니다. 후훗.
참, 두번째 추천은 접니다.

마태우스 2006-09-07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못은 비판하는 거구 이익은 취하는 거죠... 삼성의 입김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누가 있나요 다 애니콜 쓰고 컴도 삼성 거지...

산사춘 2006-09-07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꼬임에 빠져 삼성생명... 물건쓰는 거랑 좀 다른 느낌이 들긴 해요.

paviana 2006-09-08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먹고 살 정도의 큰 금액도 아니에요.그런 정도나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ㅎㅎ

Jude님 / 흐흐 원래도 삼성이 싫었는데, 그 싫은 사람때문에 아예 공산당이 싫어요를 외치듯 저도 삼성이 싫어요라고 부르짖지요...이런 글에 추천까지.(__)

존경하는 부교수님 / 어머 전 이제까지 애니콜 돈 주고 산적은 한번도 없어요.컴도 조립제품이고..ㅎㅎ 이 한몸 희생에서 삼성이사라질수 있다면 제가 희생할수도 있어요. 기꺼이....

춘님 / 그쵸.물건이랑은 또 틀리죠.보험이나 펀드는.....기분이 묘해요..

마태우스 2006-09-08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생하지 말고 저랑 삼성황소곱창이나 먹으러 가요

paviana 2006-09-08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오신 부교수님 / 올해 송년회는는 삼성황소곱창에서 하는거군요.ㅋㅋㅋ
 

   41권이 나왔다. 이번 권에는 화린과 한비광이 한장면도 같이 나오지 않는다.
  남녀 주인공을 이산가족을 만들다니.....
  그나저나 이 둘이 왜 신지에 가는길이었는지, 무엇때문에 둘이 여행을 시작했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ㅠ.ㅠ
  주위에 물어봐도 다들 몰라 기억도 안나, 그렇게 오래전 일을 어케 기억해 라는 대답만
   돌아오고..ㅠ.ㅠ
   검황을 찾으러 가는거였나? 아니었나?  이야기의 반도 아직 진행이 안 된거 같으니
  갈일이 아직도 멀다. 그나저나 조삼모사가 유행이긴 했나보다.
                              이책에도 그 응용이 나오니...ㅎㅎ

  한동안 못 보다가 새로운 대여점이 생긴 뒤부터 다시 보기 시작한 책이다.
  워낙 만화책은 전작주의로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뉴욕뉴욕, 아기와 나에 이어
  이책도 자동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특출한 꽃미남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나로서는 매우 중요한 이유임-_-)
  가슴저린 사랑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변변한 악역도 없는 이 작가의 만화를 왜 계속 기다리며 보는 것일까?
  소소한 일상의 아름다움인지,
  가끔 따뜻해죽겠을거 같은 이야기를 보면서,
                               마음을 정화시키는건지....잘 모르겠다

                          .

   음악이야기가 유행일까?  피아노의 숲,노다메에 이어 이책까지 매우 재미있게 보고있다.
   음악만화의 좋은 점은 잊고 있던, 모르고 있던 새로운 음악들을
   배워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책에 나온 음악들은 내용상 주로 소품 위주라서
   듣기도 편하다고 할까?
   항상 나도 악기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있었음 정말 좋겠다고 생각하기에.
   주인공의 마법의 바이올린은 정말 나도 탐난다.ㅎㅎ
   남자주인공들이 하나같이 꽃미남들이라서 정말 흐뭇한 만화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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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9-04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하나같이 꽃미남! 저도 슬쩍 있나봐야겠어요.ㅎㅎ
참,열혈강호는 빨랑 좀 끝내주면 좋겠어요ㅠㅠ

Mephistopheles 2006-09-04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연..열혈강호....언제 끝날 것인가..??

아영엄마 2006-09-04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혈강호 삼십번대까지는 본 것 같은데 오래 되서 내용이 가물가물해요. 완간되면 보던가 해야지...@@;;

paviana 2006-09-04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노다메처럼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음악이야기 좋아하시면 볼만해요. ㅎㅎ

메피님 / 제 질문에 답을 해주셔야지, 외려 저한테 물으심 어떡해요?

아영엄마님 / 완간 아직 멀었어요.앞으로 5년은 더 할듯 싶은데요..

ceylontea 2006-09-04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혈강호..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들이 왜 신지에 가려했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검황이 없어져.. 화린이가 검황에 대해 알기 위해 신지에 가려하는 것을 강백호가 따라가는거 아니었을까요?? (거의 9년은 된듯..--;)

저스트 고고 사러 가야겠어요.. 오늘.. ^^ 무척 재미있는 만화.. ^^

paviana 2006-09-04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 저도 궁금해져서 1권을 눌러보니 1994년 10월에 나왔더군요. 12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우리가 기억못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요..앞으로 5년이 아니라 10년은 더 있어야 될것 같네요..ㅠ.ㅠ
님도 저스트 고고를 좋아하시는군요.23권 사러가시는군요. 저도 빨리 따라잡아야 되는데..ㅎㅎ

날개 2006-09-04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말씀이 거의 맞는것 같아요.. 하여간 신지에 가려는건 여행 도중에 결정된거라.. 처음엔 아마 그냥 같이 무림에 나가자고 했을걸요?

ceylontea 2006-09-04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열혈강호 광팬 남편을 시켜 알아내라 해야겠어요..

paviana 2006-09-04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 옆지기님에게까지 수고를 끼칠수는 없지요.ㅎㅎ

날개님 / 갑자기 어느 순간에 그게 궁금해지더라고요. ㅎㅎ 하도 끝이 없이 길어지니 원래 목적이 무어였지 라는 물음이 들잖아요. ㅎㅎ 전 저만 기억 못하는지 알았는데 여러분들도 그러시니 안심이 되네요.

ceylontea 2006-09-04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다른 만화는 다 치워도.. 열혈강호는 남편이 무척 좋아라 해서 열혈강호는 특별 대우로 꺼내기 쉬운 곳에 모두 모아주었답니다.. ^^

ceylontea 2006-09-04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참.. 건망증이라니...
흑흑... 저녁먹고 가까운 교보로 저스트 고고 사러갔었어요.. 인터넷으로 재고 확인하고.. 그랬는데.. 없더군요... --; 비인기 만화는 재고를 많이 확보안한다나요..--;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해야겠어요...

모1 2006-09-04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안본책이군요. 후후...열혈강호 아직도 나와요?? 와~`

paviana 2006-09-05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 아직도 나오고 한참 남았어요.ㅎㅎ

실론티님 / 저스트 고고가 비인기 만화라구요? 말도 안돼욧!!! ㅠ.ㅠ 재고확인까지 하고 가셨는데 없다니....교보 넘하잖아요..

산사춘 2006-09-07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미남 표지들이 제 십이지장을 떨리게 하는군요. 이 가을... 혼자만 재미보시지 않도록 저도 그들과의 후끈한 만남을 가져보겄습니다.

paviana 2006-09-08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춘님 / 이 험한 세상 꽃미남 만화주인공들이나 보며 위로받아야 겠지요.ㅎㅎ
 

만화책은 나도 제외하고

1-6   치우천왕기 1-6 -   완간이 안 났다는 것을 알고 일단 중단했으나 9권이 나와서 다시 시작해야함.ㅎㅎ
       휴가기간동안 신나게 봤던 책.

        7. 사무실 사람의 책을 빌려 보았는데,
            하루밤 읽기에는 그럭저럭 재미있었다.
           읽을때는 이사람 홈피가 있다는데 한번 들어가봐야지 했지만,
           나중에 잊어먹었다.
          맛있는 요리이야기와 맥주 등등 밤에 읽기는 약간 맘상하는 면이 있는듯...ㅎㅎ
           하이드님이 가셨던 B.A의 꽃피는 여름 사진이 나와 있어서 좋았다.
           삿뽀로 언젠간 간다는 결심을 더욱 더 공고히....
           맘 맞는 친구와 식도락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랄까?
                                       (책 산 분이 표지가 확 눈에 들어와서 샀다고 했는데,
                                        노란색이 정말 예뻤다.)

     8. 사 놓고 있다가 사장님 덕분에 읽게 된책..
         쉽고 재미있게 강의식으로 쓴 책이다.
        물론 맨 마지막에 있는 공산당 선언의 일부는 예전에 읽었다는 변명으로
        중간쯤 읽다가 말았지만,
        우리가 왜 이 시대에 맑스를 읽어야 되는지,
        자본론을 왜 공부해야 되는지는 충분히 알게 해준다.
        더 읽어볼 책들도 많이 알려주므로,
        처음으로 맑스 책을 읽어볼 사람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 듯....

    9. 이 책도 사 놓은지 한참 된 책 ^^;;
       휴가기간동안 환타지 소설과 만화만 들입다 읽어서
      숙제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논문을 내가 돈내고 사 볼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지만...
      선진국들이 개발 도상국들에게 권하는 정책이라는 것이 얼마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결국 FTA도 사다리를 걷어차기 위한 한 방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음 이책도 중간에 읽다가 유한책임 주식회사나 파산법등의 항목이 나오는 곳은
                                   이해불가능이라 살짝 건너 뛰었다.ㅠ.ㅠ

10. 음울한 짐승     -   알라딘에서 내게 선물로 보내준 책이다.ㅎㅎ
                                     평이 상반된 면이 많았지만,
                                    나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심리적인 면을 많이 다뤄서 이게 추리소설인가라는 생각이 약간 들기도 했지만,
                                    원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 된다라는 게 내 생각이므로.

동화책 몇권은 민망하니 그냥 패스~~~

음 정리해놓고 보니 역시 다른 분들이 존경스럽다.
언제 그렇게들 읽으시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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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9-01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권이면 대단하시죠^^

Mephistopheles 2006-09-01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산한 분이 총 5분이 되셨으므로 자연스럽게 케로로 소대가 만들어 졌습니다..
파비님은 마지막이시니 도로로 되시겠습니다..

paviana 2006-09-01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다른 분들은 20권 정도 되시잖아요. 이건 반성문이에요.반성문...

만두님 / 흥 22권 읽은 분에게 이런 말 들어도 위로가 안되요..만화책은 20권도 넘게 보고 책은 달랑 그 반도 안되니....ㅠ.ㅠ

아영엄마 2006-09-01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나~ 메피님 저는 무슨 케릭터래요? ^^
파비아나님,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읽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이 정도면 많이 읽으신 거 아닐까요?

2006-09-01 1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6-09-01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 소설이 6권이잖아요.저건 하루에 한권씩 확 읽을수 있잖아요.ㅠ.ㅠ
참 헨리와 머릿니는 덕분에 잼있게 읽었어요.ㅎㅎ

모1 2006-09-02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정리조차도 안하는데요. 뭐...

paviana 2006-09-04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 정리랄게 모 있어야지요.달랑 10권이니..담달엔 아니 벌써 이번달엔 좀더 열심히 해 보려구요.^^
 

요즘 하는 일 없이 빈둥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지난 몇년동안 이뻐라하는  F4의 리더 옌청쉬
(언승욱)이 우리나라에 온 것도 모르고 있었다.

아침 지하철에서 졸린 눈으로 신문을 보다가 무슨 어워드에 시상자로 등장했다는 기사를 보고 회사에 오자마자 검색해보니, 김선아랑 같이 서 있는 사진이 주르르 뜬다.

한동안 승욱이에 빠져서 <유성화원1,2>와 <래아가바>는 물론 <열애상흔>까지 챙겨보고  했는데, 지금은  <백색거탑>이라는 드라마를 새로 하고 있단다.야호..드라마넷에서 언젠가 새로 해주겠지..개인적으로는 막문위,장학우와 같이 나온 3부작인 <열애상흔>이 제일 좋았다. 일본의 가을 풍경도 인상깊었고..

오늘은 한동안 잊어먹고 있던 승욱이노래나 들으면서 오후일을 해야겠다.그나저나 F4 새앨범은 나오긴 하는건가...





 

 

 

 

 

 

 

 

 

개인적으로는 웃는 모습도 이쁘지만 오른쪽의 웃고있지 않은 무심한 저 얼굴이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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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8-31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좋아하는 디자이너 다니엘 보소빅과 오른쪽 사진 어떤 느낌이 흡사합니다. 프로젝트 런웨이라는, 온스타일에 나오는 프로그램인데, 시즌 3에 나오는 디자이너에게 반해버려(이 표현 이외는 달리..) 아주 열심히 보았거든요. 저도 저런 무심한 표정이 빛나는 사람이 좋아요.

Mephistopheles 2006-08-31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정.이.식.은.거.라.죠.=3=3=3=3=3=3=3

플로라 2006-08-31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오밍스!! 저도 언승욱을 이뻐라 했던때가 있었는데...^^;;; 파비님이 좋아하신다니 왠지 더 반갑네요... 앨범 내고 작년에 내한했던걸루 알고 있는데... <열애상흔>은 저도 보고싶은 드라만데(막문위도 좋아하는 홍콩배우 중 하나에요^^), 아직 못봤네요. 일본의 가을풍경이 나온다니 더 땡기고....아 보고싶어라~^^

paviana 2006-08-31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로라님 / 앗 님도 언승욱을 아시는군요.ㅎㅎ 작년에 왔을때는 알아서 테레비젼 열심히 찾아봤는데 올해는 몰랐어요..<열애상흔>은 몇년전에 드라마넷에서 해 주었지요.풋풋하고 어렸을때라 >.< ㅎㅎ 둘이 일본여행중에 만난거라서, 료칸이랑 단풍이 나와요.ㅎㅎ

메피님 / 그랬나봐요..사는게 바빠서...그렇다고 달리 요즘 예뻐라 하는 꽃미남도 없는데.....ㅠ.ㅠ

Jude님 / 얼마전에 저도 시즌 2를 얼핏 본거 같아요. 담에 시즌 3하면 봐야겠네요. 찍은 시차가 있겠지만, 어지간한 사람이 아니면 저 두사진을 같은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거같아요.

모1 2006-08-31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보다 남자 만화책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드라마로 한다고 해서 예전에 본적이 있어요. 그 위에 솟은 머리 보면서 독특하네..했는데 나중에 그 사람이 가장 인기 많다고 해서 얼마나 놀랐던지....아울러 멀쩡한 사진(?) 보고는 동일인인지 의심스러웠다는..후후...요즘에도 잘나가요? f4?

paviana 2006-09-01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 첨에 그 머리 이상했지요? 저도 모 저렇게 생겼나 했는데 머리 다시 하고부터는 점점 더 괜찮아졌어요. 저 사진들은 멀쩡하지요? ㅎㅎ
 

맨날 하기 싫다고 밀어두었던 일을 드디어 시작했다.
오후 내내 숫자만 보고 있었더니,
머리 아프고 눈도 아프다.

계산기는 어째 칠때마다 덧셈이 틀려서,
나를 골탕먹이고, 시간 잘가는건 좋으나,
결과물은 미미하다. ㅠ.ㅠ

오늘의 속도로 보면 내일이 아니라 모레는 되야 끝날텐데...
하기사 제대로 똑 떨어질때의 속도고,
만약 계산이 틀릴때는 사막에서 바늘 찾는식으로 역추적해야 된다.
원래 숫자에 약한 나에게 이런 시련이 계속되다니...ㅠ.ㅠ

이렇게 머리아픈 날에 내 가방에 들어있는 책은
사다리 걷어차기..음 역시 머리아픈 책이네
너무 책을 안 읽어서 좀 선선해지기에 집은 책인데,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 오늘 열심히 읽으면 혹 끝날지도.^^

치우천왕기 9권이 2년만에 나왔다.
휴가때 읽다가 완간이 안 된것을 알고 6권에서 멈췄는데,
이제 다시 시작해도 될듯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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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8-23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 아플 때는 잘 넘어가는 일본 소설류(추리)가 좋으실 듯 한데요. ^^ 치우천왕기, 아직 완결 안되얐구먼요. 글 쓰는 작가도 참 힘들겄다. @@;;;

물만두 2006-08-23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추리소설이 더 좋아요=3=3=3

반딧불,, 2006-08-24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7773

네 분 남았는데 도저히 못 잡겠어요.

축하드려요. 누군가 잡아주시면 좋겠는데..


paviana 2006-08-24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앗 주인도 없는 서재에 그리 야심한 시각까지 기다려주시다니요. 너무너무 감사해요.(__) 저도 들어와보니 7778이 뜨네요. 아마 제가 7777이었나봐요.ㅎㅎ

물만두님 / 그렇지 않아도 하이드님이 보내주신다고 한 책이 거의 대부분 추리소설이라서 그거 기다리고 있어요.ㅎㅎ

아영엄마님 / 2년넘게 무슨 역사적 사실을 잘못 알았다고 그거 수정한다고 이제야 담 권이 나온다고 하네요. 저도 8권으로 완간된건줄 알고 보기시작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그래도 9권이 나왔으니 10권도 곧 나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