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하기 싫다고 밀어두었던 일을 드디어 시작했다.
오후 내내 숫자만 보고 있었더니,
머리 아프고 눈도 아프다.
계산기는 어째 칠때마다 덧셈이 틀려서,
나를 골탕먹이고, 시간 잘가는건 좋으나,
결과물은 미미하다. ㅠ.ㅠ
오늘의 속도로 보면 내일이 아니라 모레는 되야 끝날텐데...
하기사 제대로 똑 떨어질때의 속도고,
만약 계산이 틀릴때는 사막에서 바늘 찾는식으로 역추적해야 된다.
원래 숫자에 약한 나에게 이런 시련이 계속되다니...ㅠ.ㅠ
이렇게 머리아픈 날에 내 가방에 들어있는 책은
사다리 걷어차기..음 역시 머리아픈 책이네
너무 책을 안 읽어서 좀 선선해지기에 집은 책인데,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 오늘 열심히 읽으면 혹 끝날지도.^^
치우천왕기 9권이 2년만에 나왔다.
휴가때 읽다가 완간이 안 된것을 알고 6권에서 멈췄는데,
이제 다시 시작해도 될듯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