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갈 수 있는 곳에

극장이 있다는 것이

정말 큰 행복임을 절감합니다.

 

항상 모든 시설이

버스를 타고 나가야만 하는

지역에 살 때는 몰랐는대,

퇴근을 하고 슬슬 걸어 나가서

보는 영화 한편의 행복이 참 만만치 않네요.

덕분에 이번 주에는 엄마와 영화만 두편을 봤습니다.

이번 설에 봐야하는 두 편을 영화는 다 본 것 같아 왠지 행복해집니다.^.^

-요즘 하도 시끄러워서 저희 엄니는 [그때 그 사람들]도 보자고 하십니다.

전 별로인대. ^.^;;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 영화 당연히 망할 줄 알았는대

어쩌면 박지만때문에 대박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조승우야 워낙에 선호하는 배우지만

역시 우리 나라 20대 중반의 배우 중에 이만한 친구가 또 있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절감합니다.^.^ 정말 간만에 영화보면서 배우때문에 그리고 캐릭터의 대사 때문에 울어봤습니다.

별로 울리고 싶어하는 장면도 아니었는대, 그래도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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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을 보지 않았음에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봤습니다

 

이 영화 전반이 우리들의 희망

그리고 환상에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의지가 있다면

정말 대단한 의지가 있는 하나의 사람이 있다면

세상의 바뀔 수 있고,

그리고 모든 조직이

그를 도와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그래서 맑아질 수도 있다는 그런 세상

 

마치 어느 순간 올 미륵불이나

새로운 곳을 열어줄 홍길동이

이 땅 위에 나타나기만 한다면 이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는

현실 속에서는

그 강철중의 어느 조그마한 폭력성이나 비리가 침소 봉대 되어 그를 비난하게 될 지라도

곧 있으면 결국 그들이 모든 힘을 동원해서 빠져 나갈 구멍이 생기게 될지라도

내가 정준호가 20년 후에 나올 것이라는 것을 절대로 믿지 못함에도

그래도 한번 쯤은 이 영화를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동안만은 행복했습니다.

 

관객의 심리를 정확하게 알아서 될 영화만 만든다는 강우석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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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하지 않으면

집을 거의 나가지 않는 성격이기에

특별히 바지런히 영화를 보러 다니는 친구들과

소원해진 요즘은

참 극장 나들이가 어렵습니다.^.^;;

 

간만에 옛 영화 동우회 사람들과 명맥만 유지하는

한 모임에 정모를 한다고 하기에

가겠다고 하고 영화 한편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근간에 본 영화가 없기에 뭘 보든 지 상관없는 저에게

표를 끊을 사람이 정한 영화지요.

아마도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주성치 영화가 아닐까?

나름대로 주성치 영화는 다 본 것 같은대도 막상 극장에서 본 영화가 없었네요.^.^:;

영화를 보고 정말 뿌듯했습니다.

전 딱 이 정도의 코미디가 좋은 것 같습니다.

화장실 코미디는 참 보기 민망해하거든요.

그래서 전에 봤던 희극지왕은 조금 심란했던 적도 없지 않았고,

정말 딱 이 정도가 좋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멋있어지는 주성치에 모든 것이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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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02-02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요님, 오랜만입니다~~~ 저도 쿵푸허슬 좋았어요^^
소요님이 소개해 주셨던 조승우 보러 '말아톤' 보러 가야겠네요. 그 조승우가 그 조승우죠?

LAYLA 2005-02-03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아톤도 웃기던데요. 전체적으로 보자면 감동적인 이야길 분류되겠지만 ...솔직히 전 감동보다 웃음부분이 더 컸습니다 후후후
소요님 근데 주성치 정말 멋있지 않아요?
나이가 많아서 더 멋진거 같아요 흐흐

soyo12 2005-02-04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봤답니다.^.~
 
 전출처 : 로렌초의시종님의 "얼마나 볼 수 있을까?-2005 무대 대형 기획공연 쏟아진다-한겨레"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렸을 때 정말 많이 좋아했던 뮤지컬이라 정말 제대로 한번 봐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쎄서 포기했습니다.

-요즘 세종이 고친 후로 가격을 너무 많이 잡아요.

그냥 저의 마리아는 줄리로 만족할래요.^.^

괜시리 DVD나 한번 더 보렵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가장 기대하는 작품입니다.

지난 달에 20%할인이라는 말에 이미 예매를 하고야 말았지요.

작년에 오페라의 유령을 보면서 내 생에 마지막 유령이라고 그렇게 부르짖었건만

이번에도 다시 한번 유령을 영접해야할 듯 합니다.

점점 비어가는 제 지갑에 거의 피눈물을 토할 것 같으며,

아이다도 보긴 해야하는데란 생각을 하지요. 관건은 공주를 누가하는가 같은데........

정말 올해도 보고 싶은 것이 많이 존재하는 한 해일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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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가장 유쾌하게 꾸준하게 보는 연극이 아닌가합니다.

보통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연극은 두번째부터는 질리곤 하던데,

벌써 세번째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웃음을 줍니다.

대사의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그리고 배우들의 정말 완벽한 호흡에

단 한번도 후회하지 않는 연극 관람이 되고 있는 듯 하다.

이번에도 역시 머리가 멍하니 울린 대사는

권해효 씨가 내뱉는 대사였다.

...니가 나한테 좋은 말하면 기분 정말 좋았다.

우쭐해졌다고 정말로 내가 다른 사람보다 특별하고

천재같은 기분이 들었다.

  ...친구는 그냥 내버려 두면 안돼. 항상 돌봐줘야 해,

안그러면 멀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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