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갈 수 있는 곳에

극장이 있다는 것이

정말 큰 행복임을 절감합니다.

 

항상 모든 시설이

버스를 타고 나가야만 하는

지역에 살 때는 몰랐는대,

퇴근을 하고 슬슬 걸어 나가서

보는 영화 한편의 행복이 참 만만치 않네요.

덕분에 이번 주에는 엄마와 영화만 두편을 봤습니다.

이번 설에 봐야하는 두 편을 영화는 다 본 것 같아 왠지 행복해집니다.^.^

-요즘 하도 시끄러워서 저희 엄니는 [그때 그 사람들]도 보자고 하십니다.

전 별로인대. ^.^;;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 영화 당연히 망할 줄 알았는대

어쩌면 박지만때문에 대박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조승우야 워낙에 선호하는 배우지만

역시 우리 나라 20대 중반의 배우 중에 이만한 친구가 또 있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절감합니다.^.^ 정말 간만에 영화보면서 배우때문에 그리고 캐릭터의 대사 때문에 울어봤습니다.

별로 울리고 싶어하는 장면도 아니었는대, 그래도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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