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와 거닌 날들
막심 고리키 지음, 한은경, 강완구 옮김 / 우물이있는집 / 2002년 11월
절판


자유라는 것은
모두가 나에게 동의하는 것을 의미해.
하지만
그럴 경우에 나는 존재하지 않지.
우리가 서로가 서로에게
부딪치고 맞서고 하면서 스스로의 존재를 느끼기 때문이야.-37쪽

그는 나에게 민족학적인 관심을 보인다.
그의 눈에는 내가 낯선 종처럼 보이나보다.
그게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전부다.-56쪽

인간의 우둔함이 사악하지 않을 때에는 매우 감동적이고
심지어는 아름다운 것이 있어. 언제나 그랬었지.-116쪽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야.
내 영혼이 너무나 기뻐하고 있어.
내가 지금 뭘 원하는 지 아나?
자네도 같이 기뻐해주기를 바래.
특히 자네가 말이지.
자네는 아주 좋은 사람이니까. 아주 좋은.-1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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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CBS입니다.

아 CBS는 모든 범죄물의 고향이군요.

 

ㅋㅋ 다시 프로 파일링입니다.

토마스 해리스의 현격한 공으로

우리 나라에 [날보러 와요]에까지 나왔던

프로파일링이 한참 소외되었었지요?

 

범죄를 마주할 때

프로파일링과 다른 한편에 서 있는

법의학과 분석학이 그토록 난리를 치니.^.^

예전에 몇번 프로파일러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있었으나

그 성향이 왠지 초능력적 그들의 능력 표출로 가니

거의 SF 드라마 수준이었지요.

이번에는 많이 정석으로 갑니다.

 

 

FBI 행동과학부를 만들고

한 연쇄살인범의 총격으로 현장에서 제외된

기드온(the 기드온이라고 표현하지요.)이

한 연쇄살인자때문에 현장이 복귀합니다.

그와 함께 다시 구성된 행동과학부가 주인공이네요.

-극중 모델에 충실하군요. 몇몇 영화에서 그 연기를을 인정받았던

배우가 프로파일링 계의 살아있는 전설 존 더글라스를 연기합니다.

그의 스타일 그리고 그의 경험이 모두 그의 자서전 [마음의 사냥꾼]의 모습 그대로이네요.

[[양들의 침묵]에서의 모습보다는 조금 프리하군요. 스타일이.

그와 그의 팀의 활약

 

이번에 이 드라마는 많은 인용에 그 가치를 두었네요.

3회를 보고 있는데

스타워즈의 요다의 대사부터

아인슈타인의 말까지 끊임없이 나오는 말들의 환영과 논쟁이

상대적으로 정적일 수밖에 없는 이 프로파일링이란 사건 해결법의

문제를 해결하려나 봅니다.

지금까지 세 배우의 캐릭터 설정

기드온, 사무적 팀장,

그리고 어리숙한 천재 리드 박사(요즘 이 캐릭터가 많이 나오네요. 마치 본즈의 어린 아이 박사 같은.)-

이 어느 정도 성공해서 기대해 볼 만 하네요.

 

범죄 현장은 반드시 단서가 있다.

그건 바로 그들의 본성이다.

그것을 수집하거나 검사하려 하지 말아라.

어떻게 사랑, 열망, 증오, 공포를 수집할 수 있겠는가?

-제임스 리즈의 말을 극중 인용

 

이 유명한 말이 바로 이 드라마의 선전포고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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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구조가 현관으로 들어오면 거실이 훤히 보이거든요.

그걸 가릴 방법으로 어떤 것이 좋을까 많이 고민하다가

책장을 세워놨었습니다.

앞뒤로 책장을 등대고 세워놨더니 이 두께가 만만치 않은 지라

고민을 하다가

아는 분에게 책장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지요.

딱 문고판 책이 들어갈 두께와 높이로 만든 책장을 세우니

그 두께가 거의 20cm는 줄어있더군요.

그 곳에 추리소설만을

쭉 꽂아 놓았습니다.

전에는 자리가 많이 모자랐는데,

이제 남은 책장을 보면서

생각했지요.

아 책 또 사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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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29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시리즈를 저렇게 꽂으면 넘 멋있어요^^

물만두 2006-01-29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oyo12 2006-01-30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감사합니다.
만두님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우리 나라에서 만든 창작 뮤지컬 하면

많은 이들이 [사랑은 비를 타고]를 이야기하더군요.

아니면 [명성황후]?

 

그 두 작품도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전 우리 나라에서 가장 잘 만든 창작 작품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고 생각합니다.

괴테의 그 소설을 이 먼 땅에서 뮤지컬로 만들면서

참 고상하게 차분하게 사랑을 그려냈구나라고 절감했습니다.

앞에서 나오는 그 실내악도 좋았고,

그 노래들도 무척 좋았습니다.

 

한참을 그 공연을 안봤는데,

어제는 큰 맘 먹고 보러 갔었습니다.

참 구하기 힘든 티켓이었거든요.

환상의 팀이라고 하는 공연이었지요.

노래는 잘한다고 이야기 듣는 [민영기]

발랄하게 연기 잘한다던 [조정은]

그리고 우리의 팬텀 [윤영석]

 

늘 베르테르와 롯데 알베르트 세 배우의 균형이 완벽하게 맞은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워낙 대단한 작품이기에 큰 실망을 주진 않았기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지요.

 

얼마전에 열린 우리당의 선거에에 나왔던 김한길 의원이 그러더군요.

"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다"고.

음 세상에 믿을 공연은 없습니다.

 

여러번 다시 공연한 그 원작은

배우들의 해이함으로 익숙함으로

철학이 사라지고, 그리고 에드립만이 남았습니다.

처음 보는 이라면 워낙에 좋은 음악과 그리고 흔치 않은 절절한 사랑 이야기에 가슴 뛸 수도 있겠지만

장난치지 않고 진지하던 공연을 봤던 이에게

어제 공연은 너무나도 큰 형벌이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10년이 넘어가는 공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공연을 관객의 입장에서 처음 만나는 느낌 혹은 일생에 한번 있을 기회라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익숙함으로 다가가는 이들때문에

모든 공연이 개그 콘서트화가 되고 있습니다.

아 미안하네요. 개그 콘서트를 욕하고 말았지요.

음, 그런 느낌 있지요?

예전 심형래의 바보 연기,

처음의 참신함이 그냥 계속 동일한 유행어를 사용하면서 식상해졌던 기억,

간만에 보는 이는 즐거울 지 모르지만 몇번 본 사람은 지겨웠던 그 기억,

그 기억이 뮤지컬 무대 위에서 재현되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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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의 또 하나의 범죄물입니다.

CSI 이후에 계속 밀리고 있는 FOX의 야심작일까요?

 

 

 

이번엔 샌프란시스코입니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미친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등장인물들이 그런 투로 말하더군요.

음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저의 이미지는

전차와 그리고 더 록입니다.^.^:;

특수 범죄 수사팀이 꾸려집니다.

 

누군가가 묻는군요.

특수범죄란 무엇인가요?

독창적인 것, 아이디어가 뛰어난 것이라 설명하네요.

그리고 이들이 다루고 있는 범죄는

정말로 평범치 않은 연쇄 살인들입니다.^.^

 

위 두 커플이 주인공입니다.

또 한 주인공 팀장이 있는데 절대 관심 없으며.

휴잭맨 필이 나는 남자 쥔공과

우마서먼 필이 나는 여자 쥔공이 나옵니다.^.^

 

파일롯에서는 다른 여배우가 나왔었는데,

반응이 안좋았는 지 이 배우로 교체했군요.

부모님에 대한 뭔가 안좋은 기억이 가지고 있는

하지만 살인자의 감정에서 잘 생각하는 남자형사가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합니다.

법의학을 했던 여자 수사관

그녀와는 다소 러브 모드도 조성해가면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꾸려나갈 듯 하네요.

 

지금 첫 시즌 중이니까

게다가 저는 이제 4편을 봤을 뿐이니까,

지켜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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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1-29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재미있겠네요.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soyo12 2006-02-01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당히 매력적이에요.
계속되는 범죄물에 정말 끝이 없이 보고 있네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