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교섭인 The Negotiation Limerick File 1
키 타카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아마 이 책을 처음 구입했을 때의 이유는

당시 영화 [네고시에이터]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되어서일 겁니다.

그 전에는 그냥 경찰들 중 아무나가 범인들과 대화를 하는 건 줄로만 알았는데,

상당히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더군요.

그 교섭인을 만화로 다룬다기에 궁금해서 읽었습니다.

상당히 깔끔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범죄를 다루는 만화일지라도

여태까지와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봐서 그런 지 상당히 신선하군요.

-일본에서도 범죄 교섭인이라는 것은 새로운 파트인가봅니다.

얼마 전에 봤던 [춤추는 대수사선 2]에서도

미국에서 훈련받아서 왔다고 표현하더니

이 만화에서도 그와 유사한 이미지로 가네요.

계속 이어진다면 좋겠는데 거의 1년째 후속편이 나오고 있지 않네요.

출판을 그만 두었나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참 이 만화의 첫 비행기 납치사건은 바로 우리 나라가 배경이더군요.

우리들의 감상이나 느낌과는 다르게

다른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우리 나라는 위험한 나라인 것 같아

씁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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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결 사건본부 케이조쿠 comic - 단편
아라이 리 그림, 니시오기 유미에 글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단편집입니다.

제가 이 책이 어떻게 나온 지 궁금한 이유는

이 책의 전 스토리가 있는데 그 스토리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정말 왜 이 책이 나왔는 지 궁금합니다.^.^;;

제가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무슨 내용인 지 이해도 못했었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일본 드라마 [케이조쿠]를 보고 알았지요.

이 만화는 일본 드라마 [케이조쿠]의 스페셜의 내용과 같았습니다.

얼마전에 OCN에서도 방영했던 [케이조쿠-경시청이란 뜻인 듯 하더군요]는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전담하는 수사반에 초천재인 한 여성이 부임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추리에 대하여서는 천재이나 다른 것은 어리버리한 그녀와 수사원 간의 로맨스

그리고 사건들 그리고 끝에 암흑의 힘으로 존재하는 그 누군가의 존재가 드라마으이 주요 골자였지요.

총 11부작이었구요.

그 드라마의 마지막이 여자 쥔공의 죽음이었는데,

이 만화는 그 여자 쥔공이 구사일생으로 살았다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스토리이기에 전혀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없이 시작하구요.

그래서 전 이 만화를 보고 전혀 이해를 못했다는,

그 여자 진공은 과거를 기억 못하고 다른 곳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또다시 사건과 연류되어 그들 앞에 서게 되고 결정적인 순간에

시리즈의 그 암흑과도 같던 그 존재가 걸었던 최면때문에 주인공 남자를 쏘게 되지요.

그런 골자입니다.

최소한 이 골자는 알고 책을 읽으셔야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참고로 일본 드라마는 11부작 시리즈와 이 만화책과 같은 스토리의 Special 1부작

그리고 끝으로 영화판[케이조쿠-팬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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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방송된 드라마입니다.

ㅋㅋ 이 드라마를 이렇게 빨리 볼 수 있게 된 것은

아마도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SMAP의 멤버이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워낙에 빠른 시일 내에 봐서 그리 자막의 상태는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별 무리가 없었지요.

 

부제가 아무도 모르는 긴다이치 이야기더군요.

전에 4월에도 한 회가 한 적이 있었는데,

아마 이 시리즈의 주인공 긴다이치가 바로 소년 탐정 김전일의 할아버지인 듯 합니다.

얼마 전에 본 탐정 잇큐의 부록으로 나왔던

명탐정 코스프레 시리즈에 긴다이치 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상당히 유명한 소설 속 주인공인 가 봅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배경은 50년대 전쟁 전후인 듯 하구요.

지난 1부 아누가미 일족의 살인사건에서는 드라마의 전반부에

마치 셜록 홈즈의 주황색 연구의 초반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긴다이치의 과거-미국에서의 행적에 대한 서술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누가미 집안에 가서 살인사건을 푸는 것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과거 전국시대 도망나온 무사들을 죽인

그래서 저주가 걸린 마을의 살인사건에 대하여 다루네요.

이거 언젠가 본 것 같습니다. 김전일 만화에선가?

그리 많이 보지 않아서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일본 추리 소설도 어느 정도 유사 형식이 있는 듯 합니다.

어느 동네에 가서 그 동네 특유의 전래되는 전설과 그리고 그 사이의 인간들의 애증 관계를 보여주는

그런 분위기, 아, 이건 김전일의 분위기인가요?

정말 많이 읽어보지 않아서 어떻게 말할 수가 없네요.

하여간 드라마는 참 재미있게 봤는데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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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10-15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꼬미조 세이시의 [혼징 살인사건]에 보면 긴다이찌 고스께가 나옵니다. 긴다이찌가 등장하는 첫 작품이라네요. ^^
읽고 싶으심 제가 보내 드릴게요.비록 제가 읽은 거지만.. ^^

soyo12 2004-10-15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저 그 책 있어요. 읽기도 했구요.
아 이 심각한 고유명사에 대한 병이 다시 한번 들어가네요.
제가 고유명사에 기피증이 있어서 책을 읽을 때도 잘 기억을 못해요.
전 그 탐정이 긴다이찌인 줄 몰랐어요.
그럼 그게 첫 스토리이면 제가 드라마로 본 건 그 주인공을 중심으로 하여 새로 만든 스토리인가요? 음......^.~

panda78 2004-10-15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런. ^^ 은혜갚을 기회를 놓쳤군요. ;;;;

soyo12 2004-10-15 0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천천히 천천히 우리네 생은 짧지 않으니까. ㅋㅋ ^.~
 


드디어 끝났습니다.

2001년 마지막으로 제작된 드라마지요.

이상하게 이 드라마는 사진을 구할 수가 없어서

제가 이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었던 원동력

바로 타케다 신지의 사진을 찾았습니다.

자고로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이쁜 남자 하나 없으면

끝까지 못보는 관점을 가졌기에. ^.^;;

 

마지막 장도 세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사춘기 딸의 반항

두번째 에피소드는 한 가정을 이끌고 가는 가장의 불안이었습니다.

그리 우리네 일상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물론 그때마다

지신의 귀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가하고 울고 있는 칸나 미호의 모습은 있습니다만

뭐 어느 집이야 다소 간의 콤플렉스는 있는 것이기에

사람 사는 모양이 다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워낙에 장애인이란 색안경을 끼고 사람들을 보다가

드라마 5편만에 그들도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서 그런걸까요?

음.......드라마에서 나온 말처럼

조금 돌아가는 길을 걷게 된 사람들이겠지만

결국 도착하는 곳은 같으니까 그저 그런 일상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에피소드

장장 5년 간의 모든 드라마를 끝마치는 마지막 에피소드는

이게 진정힌 이 드라마의 매력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봤던 [오렌지 데이즈]란 드라마에서는

결국 끝에는 여자 주인공이 말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그런 결말을 선택하지는 않았네요.

행복하게 살아가는 칸노 미호 앞에

한 장의 우편물이 옵니다.

당신의 귀가 들릴 수 있게 될꺼라는 그런 안내 전단지,

그 앞에서 그녀는 많은 상상을 합니다.

텔레비젼을 볼 수 있다면

남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전화로 수다를 떨 수 있다면

결국 상담을 선택하고 그녀는 그 사무실 앞에 갑니다.

남편이 화를 낼꺼라고 걱정을 하는 그녀는 상상을 합니다.

돌아왔어라고 말을 하며 들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당황하는 남편의 모습을.

그리고 그들의 첫 고백을 아이를 낳기로 결심했을 때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나는 그다지 부자유스럽지 않게 커왔으니까

대단한 말 같은 거는 할 수 없지만

인간의 행복이란

어떻게 태어나 자란 것에 정해진 것이 아리나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하던 남편의 모습을

그리고 그녀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 다음 날 남편에게 고백하지요.

다음 생에 태어나더라도

귀가 안들린 채로 태어나면 좋겠다고,

그리고 우연히 당신을 만나서 딸을 나아서 살고 싶다고.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감상이 얼마나 피상적인 지는

하지만 누구에게나 자신의 능력에 걸맞는 삶의 무게가 지워져 있고,

그것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그들만의 몫이기에

어차피 이 세상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 비슷하게 살아가는 거라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족 : 작고 이쁜 남자가 5년만에 많이 늙더군요. 가슴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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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서재의 달인
 
 
지난 일주일간의 서재 지수 순위입니다.
매주 월요일, 주간 서재의달인 순위를 바탕으로 30여분께 축하금 5,000원을 지급합니다.
 윤월당주님
 바람구두님
 보슬비님
 대전복수동정지윤님
 심술쟁이님
 panda78님
 sayonara님
 물만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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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我一合雲貧賢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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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ni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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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없는 이 안님
 dohyosae님
 어항에 사는 고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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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과끝님
 가든님
 아라크네님
 

지난 마태우스님 정모 이후에 나름대로 분발한 서재질끝에

계속 꾸준히 저 안에 들어있었는데,

저 안에 내가 없다.

여기서 내가 느낀 하나 페이퍼보다 리뷰가 더 포인트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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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0-13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서평 많이 쓰심 되겠네요^^ 분발 분발...

조선인 2004-10-13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저도 없네요. 저게 총 몇 명까지 보여주는 거에요?

Laika 2004-10-13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저 안에 제가 있네요..몰랐어요...한번도 들었던 적이 없는것 같은데...^^

soyo12 2004-10-14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그 낯설고 다가가기엔 어려운 대상. ㅋㅋ 오죽하면 저에게 있는 왠만한 뮤지컬 씨디 리뷰를 다 썼는 지, ㅋㅋ 제 조그마하 소망은 알라딘에 뮤지컬 씨디가 많이 들어오는 겁니다.

보여주는 건 50명 같던걸요.
그리고 월요일에 5000원 주는 건 30명 같구요.

저거 한 주 결산으로 30위권 안에 들어가면 서재 폐인 인정서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