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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하지 않으면
집을 거의 나가지 않는 성격이기에
특별히 바지런히 영화를 보러 다니는 친구들과
소원해진 요즘은
참 극장 나들이가 어렵습니다.^.^;;
간만에 옛 영화 동우회 사람들과 명맥만 유지하는
한 모임에 정모를 한다고 하기에
가겠다고 하고 영화 한편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근간에 본 영화가 없기에 뭘 보든 지 상관없는 저에게
표를 끊을 사람이 정한 영화지요.
아마도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주성치 영화가 아닐까?
나름대로 주성치 영화는 다 본 것 같은대도 막상 극장에서 본 영화가 없었네요.^.^:;
영화를 보고 정말 뿌듯했습니다.
전 딱 이 정도의 코미디가 좋은 것 같습니다.
화장실 코미디는 참 보기 민망해하거든요.
그래서 전에 봤던 희극지왕은 조금 심란했던 적도 없지 않았고,
정말 딱 이 정도가 좋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멋있어지는 주성치에 모든 것이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