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언젠가 물만두님께서

즐겨찾기의 몇분이 빠졌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서재에 들어와봤더니,

저도 한분이 빠졌네요.

왜 그러셨을까?

제 엄청나게 빈곤한 서재에 즐겨찾기 해주신 분들도 정말 감동스럽지만,

이렇게 찾는 이 없는 이 곳에서 한분이 빠지니 많이 섭섭하네요. ^.^;;

참 이상한 심리에요.

이게 뭐 대단한 것도 아닌데,

괜히 자꾸 들어오고 싶고,

왠지 찾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고,

그리고 누군가가 빠져나가니,

제가 왠지 잘못한 것은 없나 섭섭하기만 하네요.

음. 정말 저는 소심한가봅니다. ^.~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panda78 2004-08-06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사나흘 전에 갑자기 세 분이나 줄어서... 가슴이 덜컥.. 고만 까불어야지..하고 반성하다가
오늘 다시 한 분 회복.. 즐겨찾기 한분한분에 이렇게 가슴이 벌렁거리니.. 아예 무시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역시 어려운 일이에요.
소요님, 저는 안 빠지고 잘 있답니다. ^ㅂ^

soyo12 2004-08-06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그런데 참 별거 아닌데 가슴이 싸해지지 않나요?
아무래도 없는 집에서 소 끌고 나가는 것 같아서,
들어와도 아쉬울 판에. ^.~

panda78 2004-08-06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없는 집에서 소 끌고 나가기!!! >ㅂ< 꺄하하하하하! 지금껏 즐찾 줄어든 것을 표현한 어구 중 최곱니다, 최고! >ㅁ< b

진/우맘 2004-08-06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없는 집에서 소 끌고 나가기!!! ㅋㅋㅋ
하지만 소요님, 있는 집에서 끌고 나가도....마음은 아프답니다. 어허엉~~~ 저는 어제 한 분, 오늘 한 분 줄고, 게다가 방문객 카운트도 평소의 1/3 수준....흑흑.
아무렇지도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지만....안 돼요, 안 돼.TT

물만두 2004-08-06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탈퇴하셨을 겁니다. 그리 생각하세요...

soyo12 2004-08-06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탈퇴를 해도 즐겨찾기가 줄겠군요.
ㅋㅋ 그렇게 생각하겠습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역시 세상은 아름답지요? ^.~

starrysky 2004-08-06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정말 있는 분들이 더하다니까요. 물만두님, 진/우맘님, 판다님, 알라딘의 막강 3방께서도 저러시니 저처럼 없는 사람은 원.. ㅠㅠ
하지만 전 이제 일희일비하지 않으렵니다. 뭔가 다들 이유가 있으실 것이고, 그런 눈치 보느라 할 말 못하고 살 순 없지 않겠습니까아~!!!!
soyo12님 기운내셔요. 세상은 느무나 아름다운 곳이예요~~ 랄라~ ^-^

panda78 2004-08-06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요,별 쫑. 쫑. 님. 저는요.. 물만두님과 진.우맘님과 같은 레벨이 절대- 절대 아니거든요?
저는 일희일비할 만하거든요. - _ -

soyo12 2004-08-06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없는 집 곳간 앞에서 집에 있는 황금들 자랑하시는 것도 아니고. ^.^
가슴을 펴고 씩씩하게, ㅋㅋ 그렇게 저는 꿋꿋히 살아가렵니다.
그런데 지금 집에 커피가 떨어져서 죽을 것 같습니다. ^.~

panda78 2004-08-07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가 떨어지시다니, 그런 끔찍한 일이----- ^^;;;
정말 집에 커피가 없으면 못견디겠어요.

soyo12 2004-08-08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롯데마트에 가서 커피를 공수했습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증정품으로 준 유리병에 찬물과 적당량의 커피를 넣어놓고
물처럼 마시기 시작했지요.
행복합니다. 어제 밤 커피가 없는 밤은 정말로 절망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