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케나지의 왈츠가 리파티랑 다른점은..곡을 순서에 맞게 연주했다는 거다.ㅎ 작품순서에 맞도록.연주가 무난하다. 쇼팽이라는 낭만성에 어느정도 경배는 돼 있지만 도취는 돼 있지않은듯 하다. 아쉬케나지의 폭넓은 레파토리중에 쇼팽이 그와 젤 잘어울리는듯 하다.전주곡보다 왈츠가 더 마음에 든다. 심오함보단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연주
4번이 특히 좋다~클라이버의 4번에 비견할 몇안되는 앨범이 아닐까 한다..왠지 푸르트 뱅글러의 앨범이 생각나기도 하지만..카라얀에겐 모든것이 도전이고 모든것이 창조였을거 같다..어떻게 대부분의 작곡가들의 곡을 일정수준이상으로 다 지휘를 했을까..그의 불타는 과시욕과 집념어린 성취감이 잘 발휘된 앨범이 아닐까 한다^^
라흐마니노프의 서정성은 가히 명불허전이다~2악장에서의 서정적이면서도 명확한 터치는 리히터가 아니면 할수 없을듯 하다.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은 관현악과 약간 조화가 돼지 못한것 같다.오히려 이런 대결 구도가 느리면서 웅장한 연주에 묘한 긴장감을 준다^^
곡이 그리 매력적으로 들리지 않는다.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이나리스트의 편곡판을 들어봐도 파가니니의 기교에 관한건 인정을 하나그 이외에 감동은 없는거 같다.나의 무지에 비롯된것일수 있으나 사놓고 별로 듣지도 않은것 같다.다시 한번 들어보면 이 곡의 진가를 알 수 있으려나.그러나 연주는 괜찮다~ 하이페츠가 파가니니를 연주했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베토벤 6번의 편안함이 잘 표현된거 같다~모짜르트 스페셜리스트란 인상이 강했던 뵘이 지휘봉을 잡으면베토벤에게도 천진난만함이 느껴지는거 같다~구조적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