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책은 아니었고, 옆집에 살던 한살 아래 여자애 책이었는데
그 아이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주로 제가 빌려다 읽었지요. ㅎㅎ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아일랜드 편이었나 영국편이었나..
목을 잘린 사람이 자기 목을 주워들고 여섯 발짝 걸어간 뒤 쓰러져 죽었다는 이야기를 읽은 뒤로
잘린 목을 주워 들고 어떻게든 붙여 보려 애쓰는 악몽을 몇 번 꾸기도 했지요. ^^;
세계 민담 전집이 출간된 것을 보고, 저 책 생각이 솔솔 나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