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책은 아니었고, 옆집에 살던 한살 아래 여자애 책이었는데
그 아이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주로 제가 빌려다 읽었지요. ㅎㅎ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아일랜드 편이었나 영국편이었나..
목을 잘린 사람이 자기 목을 주워들고 여섯 발짝 걸어간 뒤 쓰러져 죽었다는 이야기를 읽은 뒤로
잘린 목을 주워 들고 어떻게든 붙여 보려 애쓰는 악몽을 몇 번 꾸기도 했지요. ^^;

세계 민담 전집이 출간된 것을 보고, 저 책 생각이 솔솔 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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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8-27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책 기억나요....!
다는 못읽고 몇 개만 골라서 읽었어요.. 울 엄마가 안사줬으니 여기저기서 빌려 읽은 거지만..ㅎㅎ

panda78 2005-08-27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ㅂ^ 이야, 반갑습니다, 날개님! 주위에 저 책 읽었다는 사람이 없었어요. ㅎㅎ

물만두 2005-08-27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처음보네 ㅠ.ㅠ;;;

oldhand 2005-08-27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소장중인 책 사진인가요? @_@ 아쉽게도 저는 본 적이 없는 책이네요. 저희 집에 있던 책들은 주로 형, 누나 시기에 맞춰서 산 책들이라 70년대 초반에 나온 책들이 대부분이었어요.

panda78 2005-08-27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울지 마세요... ㅎㅎㅎ

옛손님, 아뇨, 네이버에서 찾은 거에요. ^^ 제 책이 아니었다니까요. ㅎㅎㅎ
저건 80년대 후반 내지는 90년대 초반의 책일 거에요.

아영엄마 2005-08-27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참.. 다들 어찌 다 기억들을 하시는지..@@;; 저는 예전에 본 책들의 전집명 같은 건 기억에 남아 있질 않답니다..ㅠㅠ

panda78 2005-08-27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실 메르헨 에이브 에이스 삼성당 웅진전래동화 빼놓고는 몰라요.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던 옆집의 그림책 전집은 더 어렸을 때의 일이라 그런가 기억이 안나요. 압둘 가사지도 있고 진짜 환상적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