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타입 : 복합성
예전에 이승연이 이걸 몇 통(5개 1통)씩 쟁여 놓고 쓴다는 이야기가 잡지에 나오고, 이 마스크를 구하느라 나와 내 친구들이 혈안이 되어있었던 무렵엔 최저가가 13500원 선이었는데 참 많이 내렸다. 8900원 하는 곳도 봤으니. (배송료 별도)
이 콜라겐 마스크와 콜라겐 화이트 마스크(이건 파란색 포장임) 둘 다 가격대비 질이 꽤 좋다. 보통 시트형 마스크와 생긴 건 비슷한데, 시트가 조금 더 도톰하고 용액의 양도 더 많다. (구형 20밀리, 신형 25밀리라고 함) 시트를 꺼낸 뒤 봉지에 남아있는 것들은 봉지를 잘라서 몸에다 바르면 아주 좋다. 다리에서 반질 반질 윤이 난다. ^^
시트가 두꺼워 30분 정도 지나도 아직 촉촉한 부분이 남아있을 정도로 천천히 마른다. 얇은 시트형 마스크는 너무 빨리 말라서 불만이었던 나로서는 아주 마음에 든다. 또한 시트가 부드럽고 얼굴 크기에 잘 맞는 편(눈구멍 입구멍 등의 위치와 크기가 적당하다)이라 더 좋다.
효과도 요즘 흔히 눈에 띄는 1000원 짜리 시트팩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좋은 편이다. 적어도 그 다음날은 피부가 윤기있고 맨질거린다. 콜라겐 화이트 마스크를 붙이고 있다가 떼어내면 1시간 정도는 평소보다 뽀얀 피부색을 볼 수 있다. 장당 2000원 선. 미샤나 페이스샵 마스크의 두 배 가격이라고 하면 비싸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그보단 훨씬 나은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저 정도는 투자할 만 하지 않을까. 장0영 씨가 선전하는 모 브랜드(선경 아님)의 마스크는 장당 16000원을 호가한다고 하니 그건 차마 못사겠지만, 뭐 이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