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스터 환상의 책. 상태 좋습니다.  (잠시 외출 중. 곧 돌아옵니다.)

 

 

 

 

 

 복거일  - 비명을 찾아서 1,2 상태 좋습니다. (마태님께)

소개글
복거일의 대체역사 장편소설. 소설은 일제 강점기에서 역사의 물꼬를 새로운 방향으로 틀어 흥미진진한 상상을 펼친다.

처음은 일본 추밀원 의장 이또 히로부미가 1909년 하얼빈에서 있었던 안중근 의사의 암살 기도에서 가벼운 부상만을 입었다면? 하는 가정으로 시작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여전히 일본의 식민 통치를 받고 있다는 가상의 역사가 생겨난다.

소설은 상, 하권의 두툼한 분량임에도 고급스럽고 재미있게 읽힌다. 소설 읽기를 재미있게 하는 풍자와 가벼운 냉소, 진지한 성찰의 편린들이 떠돈다.

 

 

 

 

 

줌파 라히리 <축복받은 집> 중간. (...님께)

소개글
데뷔작, 그것도 단편들로 이루어진 소설집으로 2000년 퓰리쳐상과 펜/헤밍웨이상을 거머쥔 젊은 인도계 미국여성 줌파 라히리의 작품. 9편의 단편 모두는 가족과 사랑, 상실에 관한 이야기이다.

라히리는 인도 벵골 출신의 부모를 두었고 소설 속에서 인도계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녀가 천착하는 것이 유색인종의 정체성 문제는 아니다. 그보다도 직접적이고 일상적인 어떤 것, 보편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어떤 '삶'을 들려준다.

첫 단편 '잠시 동안의 일'은 눈보라로 정전이 되면서 싸웠던 부부가 화해하는 이야기다. '진짜 수위'는 주인공인 계단 청소원이 겪어온 신산한 삶의 질곡을 과장하지 않고 보여주며, '축복받은 집' 역시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

 

 

 

 

마크 트웨인 <아더왕과 양키> = 아서왕 궁정의 코네티컷 양키

소개글
19세기 대표 미국작가인 마크 트웨인의 장편소설.

19세기를 살고 있는 코네티컷의 양키 행크 모르간은 어느날 갑자기, 그 유명한 아더왕이 지배하던 6세기 영국 땅으로 떨어진다. 그는 신비주의가 판치는 중세의 관습을 비웃으면서 자신의 세기의 과학지식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트웨인의 진정한 관심은 아더왕의 시대 뿐만 아니라 양키가 절대시하는 19세기까지 함께 풍자하는 데 있다. 과학만능주의에 대한 서릿발같은 조롱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알베르트 맹그웰 엮음- 낡은 극장에서 생긴 일 (...님께)

 

소개글
프란츠 카프카, 장 콕토, 찰스 디킨스, 오 헨리, 오스카 와일드, 윌리엄 서머싯 몸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환상 단편집. 초현실적인 시간의 뒤틀림이나 망자의 출몰, 꿈의 예시 혹은 현실화, 비현실적인 창조물과 변형물, 패러디, 신과 악마의 등장 등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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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08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드가 맞으면 재미있다고 합니다. 저는 재미있었구요 (뉴욕 3부작 빼고는). ^^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좀 있으시구요. ^^

starrysky 2004-07-08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저도 폴 오스터는 추천하는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그에 대한 붐이 기꺼웠던 몇 안 되는 작가 중 하나지요. 그가 쓴 거의 모든 책의 수준이 큰 기복 없이 괜찮은 편입니다. 기회 되면 읽어보세요. ^^

마태우스 2004-07-08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명을 찾아서, 신청입니다.

panda78 2004-07-09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녜, 마태님, 감사합니다. **

2004-07-09 0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4-07-09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도 책 고르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