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힌트

 


맨 오른쪽에 서서 이 쪽을 보고 있는 바로 그 사람. ㅋㅋ 대번에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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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4-06-22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보티첼리이옵니다.... 힌트 1은 아마 사보나롤라 축출 후에 후기의 실의에 빠졌을 때 그린 그림인 것 같네요. 어떤 그림의 일부같기도 하구...... 그리고 힌트는 삼왕경배(동방박사의 방문)네요. 아기 예수께 경배하는 이는 피렌체의 국부(國父) 코시모 데 메디치, 그 앞에 빨간 망토는 그의 아들 피에로 데 메디치, 그 옆에 고개 돌린 이는 피에로의 둘째 아들 줄리아노, 그 위에 코 큰 까만머리 아저씨가 바로 저의 주인님 로렌초 데 메디치 일 마니키노님이십니다^^;

panda78 2004-06-22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 마니피코 아니었어요? @.@

로렌초의시종 2004-06-22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배하는 대머리 할아버지는 로렌초의 할아버지 코시모라고 알고 있어요~~^^

로렌초의시종 2004-06-22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사실 설이 여러가지 인 것 같아요. 삼왕경배에서 로렌초와 줄리아노가 누군지는 말이죠
어느 책에서는 그림 왼쪽의 두 사람을 그들 형제로 말하기도 하더라구요

밀키웨이 2004-06-23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재미있군요
듣고만 있어도 재미있습니다.
잘 귀담아 두었다가 (눈담아 두는 거 아닌가?)
나중에 잘난척하면서 써먹어야쥐~~~룰루루

반딧불,, 2004-06-23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어떻게 똑같이 읽었는데..저는 생각이 안나는데..
로렌초의 시종님 대단^^;;

전 로렌초보다는 국부 코시모가 더 맘에 들었어요.
마사초가 궁금했구요. 근대 회화를 연 사람으로 극찬을 하던데...
G.F.영의 메디치도 보셨어요??
전 히버트 것보다 포괄적이라서 이게 더 좋던데요.

panda78 2004-06-23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디님 두 권 중에 뭐가 더 재미있으셨어요? (재미만으로 따진다면)
그리고 마사초 그림 한 두 점이라도 올릴까요?

로렌초의시종 2004-06-23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 전 역시 로렌초가 더 멋져요. 완벽하게 물려받은 행운이나, 그것을 유감없이 소비하는 것도 대단한 재능이라는 걸 알려줬으니까요. 쾌적한 독재자의 온화한 화려함이란...... 아 그래도 코시모님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 한마디, '기도로써 나라를 통치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그놈의 조찬기도회 ㅡ ㅡ;)
전 개인적으로 영의 책이 더 좋았어요~^^; 물론 분량의 압박과 상당한 용비어천가가 조금은 거슬렸지만요. 메디치 가의 역사를 간단히 훑어보신다면 히버트도 나쁘진 않아요......

panda78 2004-06-23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렌초가 제일 잘 생겼죠. 국부 코시모님도 멋지지만요. 음 ..그럼 영의 책을 한 번 사볼까나?

반딧불,, 2004-06-23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저도 영의 것이 좋았습니다.
볼 것도 더 많구요.
다양한 사료들을 모아두었어요.

두 권을 같이 사서 보았는데요.
비교해서 읽는 재미도 쏠쏠했구요.

빌려드릴까요?? 작년에 원체 탐독을 한 지라...
쳐다도 안보고 있지요ㅡㅡ::

로렌초의 시종님..ㅎㅎㅎ
아마도...님도 나이가 들면 코시모가 더 좋아지리라 확신하면서^^;;

2004-06-23 15: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4-06-23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빌려 주신다면야... <(_ _)>넙죽 절하고 냉큼 받아오지요.. ^^;;
두 권 다 보고 싶은데.. ^^
제 책 중에 빌려 보고 싶으신 건 없나요? 소장함 보시면 되는데..

로렌초의시종 2004-06-23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코시모가 더 좋아질 날이 오리란 생각도 하죠. 언제까지나 혈기방장한 로렌초일 수만은 없으니까요. 뭐 로렌초도 때론 노련할 때로 있었지만, 코시모의 그것에는 못미치는 부분이 있죠. 뭣보다도 훨씬 오래 살았으니까요......(시련도 많았습니다만^^;) 그리고 영의 책이 히버트에 비해서 더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프랑스로 시집간 첫번째 메디치가의 딸 카테리나 데 메디치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줬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