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스쁘아 케익 후레그런스 - 9.5g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에스쁘아의 무난하고 상큼한 향기 (사과 향기라는 말도 있었지만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를 좋아해서
100밀리 짜리 정품 향수도 가지고 있다. 향이 그리 세지 않고 금방 날아가기 때문인지 벌써 반이나 썼다.
다 쓸 수 있었던 향수는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50밀리 딱 한 통 뿐이었던 나로서는 꽤나 대단한 일이다.
그런데 얼마 전에 진우맘님께서 니베아 데오도란트 스프레이와 함께 이 아이를 보내주셨다.
에스쁘아의 상큼한 향기는 그대로 있으면서 휴대하기에 정말 좋다.
대용량 향수를 가지고 다닐 수는 없고, 향수 휴대용기에 덜어서 가지고 다니면 되지만 그것도 번거롭고
아무데서나 꺼내서 칙 칙 스프레이 할 수도 없는 데 반해.. (특히 교통수단 안이나 음식점에서 향수 뿌리는 일은 삼가합시다. ㅡ..ㅡ)
이건 언제 어디서나 꺼내서 문질문질 발라 주면 된다. 바를 때 기분도 좋다. ^^
향이 그리 오래 가진 않지만, 원래 이런 류의 향을 가진 향수들은 하나같이 지속력이 약하다.
지속력이 강한 향수는 이런 향이 안 난다.
불가사리인지 별인지는 모르겠지만, 케이스도 상당히 귀여워서 마음에 든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