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일년 하고도 3개월 남짓.. 남들에 비해 떨어져 있는 시간이 유독 많아서인지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밥도 주로 혼자 먹으니, 부지런히 반찬하고 찌개끓이고 제대로 상차려먹는 일은 없고(거의 없는 것도 아니고 아예 없다.. ㅡ.ㅡ.;;)
당연히 요리실력은 하나도 안 늘었고
용돈 타쓰던 습관이 떨어지질 않아
가계부 써야지 한게 벌써 일년인데 아직 한번도 안썼다.
가계부를 안쓰니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기억이 안난다.
돈이 손가락 사이로 줄줄 새는 기분.
가계부를 쓰면 확실히 생활비를 적게 쓴다는데, 빨리 버릇을 들여야 하는데 큰일이다. ㅡ.ㅜ